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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9 21:51
[잡담] 자꾸 국내감독 선임 운운하는글들이 보이는데
 글쓴이 : Bergkamp
조회 : 809  

유럽팀 지휘경험이 있는것과 없는것과는 명백한 차이가 있는법
우물안 개구리처럼 아시아에서만 놀고 세계축구의 중심지인 유럽팀 지휘경험이 없는 국내감독은
월드컵 나가면 잘해봐야 16강에서 만족하는게 고작이겠죠
먼저 유럽 4대리그에서 활동하는 국내 지도자 배출이 우선입니다
그전엔 꿈도 꾸지 말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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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24-02-29 22:14
   
약간 일리있는 ㅋ
삿짱 24-02-29 22:27
   
그런 감독들 데려올 돈은 있음?ㅋㅋ 돈 아끼려다 클린스만에게 사기당해놓고 아직도 정신못차리네.
삿짱 24-02-29 22:29
   
https://news.bizwatch.co.kr/article/finance/2024/02/16/0038

오늘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위약금에서 19억원 상당의 절세효과를 볼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 상주하지 않는 특유의 원격근무 형태 덕분에 세법상 절반 수준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

이 기사에서 클린스만 연봉 29억이 세전인걸로 밝혀짐. 벤투연봉은 세후 18억(130만유로)이었던걸로 아는데 세전이면 30억대임..그러면 클린스만보다는 벤투연봉이 조금이지만 더 높은거. 게다가 클린스만사단은 파트타임 투잡족들이니 사단까지 합하면 전업이었던 벤투사단 코치진들과 훨씬  더 차이날듯. 정몽규가 클린스만을 선호한 이유. 겉보기에는 빅네임이라 벤투사단보다 더 그럴듯한데 가격은 더 싸다 ㅋㅋ
삿짱 24-02-29 22:39
   
참고로 벤투 선임당시 연봉에 관한 기사

https://www.google.com/amp/s/www.donga.com/news/amp/all/20180819/91577260/4

국제관례에 따라 고용자(협회)가 피고용자(외국인 코칭스태프)의 세금까지 부담하는 몸값 협상에서 기존에 받던 급여 수준을 낮추고 나머지를 코치들에게 분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 대표팀 감독들이 수령하는 연봉은 세후라는 의미임. 벤투사단도 그 국제관례에 따라 계약한거고..

http://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378347

축구관계자는 “벤투 감독이 200만유로에 각 코치별로 4~50만유로 수준을 받기에 벤투 사단은 1년에 약 40억원 이상을 수령하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역시 “벤투 감독이 일반적인 감독들에 비해 코치진에게 꽤 많이 챙겨줬다. 자신의 몫을 줄여서라도 코치진을 챙기더라”라고 할 정도로 한 코치당 수령금액은 꽤 많다.
삿짱 24-02-29 22:41
   
결론짓자면 지난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 연봉이 2위라는 것도 오보임. 다른 나라 사령탑 연봉은 세후고 클린스만은 세전이니까..돈없는 한국축협 입장에서는 체면 살리려고 우리 감독연봉 많이 주고 있다고 허세부린거임. 남아공 월드컵때도 비슷했는데 감독연봉순위 기사가 났을때 허정무 연봉 7억에 대해서 허정무 본인이 직접 그것보다는 훨씬 적다고 부인했었음.

https://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730

아르헨티나 언론이 공개한 '월드컵 사령탑 연봉' 순위에서 허 감독이 60만 달러(약 7억원)라는 발표가 나온데 대해 "연봉 정보가 나오는 것은 좋은 데 집에서 차액을 내놓으라고 하면 갑갑해진다. 정확하게 내 연봉을 좀 확인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웃음으로 사실을 부인했다.
     
홀퀘이사 24-02-29 22:48
   
삿짱님,
돈이 없어서 괜찮은 외국인감독을 못 데려오는 게 아닙니다.
축구협회가 제대로된 국가대표감독선임기구를 통해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정몽규가 독단적으로 자기 마음에 드는 감독을 뽑도록 시키니까 괜찮은 외국인 감독을 못 데려오는 거죠.

당장 르나르 감독 연봉이 클린스만의 반 밖에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돈이 없어서 괜찮은 외국인 감독을 못 데려오는 게 아닙니다.
          
삿짱 24-02-29 22:51
   
내가 위에 올려놓은 정보들 안보셨음? 클린스만 연봉2위 오보라구요. 실제연봉은 벤투보다 적음.
               
홀퀘이사 24-02-29 22:53
   
르나르는 클린스만 보다 훨씬 돈 적게 받는다고요.
르나르의 연봉과 르나르가 데리고 있는 코치들 연봉 다 합쳐도 클린스만 연봉의 반 밖에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리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국내감독을 뽑자는 말씀도 말도 안되는 말씀입니다.
국내감독 중에
김기동 감독과 황선홍 감독은 능력차이가 엄청 크게 납니다.

그런데 어떻게 국내감독으로 뭉뚱그려서 말씀하십니까?

국내 감독 중에 김기동감독이나, 이정효감독은 웬만한 외국인 감독 보다 떨어지지 않으니 김기동이나 이정효는 국대감독 시킬만 하다. 라고 삿짱님이 말씀하셨다면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국내감독으로 가야하니까 황선홍으로 가자? 말도 안 되는 말씀이지요.
                    
삿짱 24-02-29 22:56
   
르나르 연봉 검색해보니 15억이네요. 세후일테니 세전으로 치면 30억에 가까움. 클린스만과 비슷한 수준이지 아래가 아님. 그리고 코치진이 1명? 이건 한국선수들이나 한국축구팬들이 원하는 사단을 데리고 다니면서 최신 훈련 세션을 운영하는 외국감독 조건과는 전혀 맞지 않는데요?ㅋㅋ 오히려 이건 마이너스 조건인데..르나르 거품 아님?
                         
홀퀘이사 24-02-29 22:58
   
글쎄요. 박문성의 방송에서 축구기자 해설자들이 공표한 내용인데(르나르 연봉에 대해) 삿짱님 보다는 축구기자가 더 잘 알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삿짱님이 황선홍 감독 축구의 리뷰를 찾아보신 분이라면, 절대 황선홍으로 국대감독 가자는 말씀을 안 하실 거 같습니다.

삿짱님,
유럽 축구가 얼마나 앞서 가고 있는지,
한국 축구는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삿짱님이 좀 공부를 하시는 축구팬이라면, 리뷰를 보시는 축구팬이라면,
절대 황선홍으로 국대감독 하자는 말씀 안 하실 거 같습니다.
                         
삿짱 24-02-29 23:01
   
축구기자들이 외국감독들이랑 직접 연봉협상을 해봤겠음? 직접 연봉협상을 해본 사람은 김판곤이 유일한데 (이용수는 돈에 맞춰 슈틸리케를 바로 선임했으므로 제외) 김판곤이 협상해보고 유럽감독들 금전적인 눈높이가 차원이 다르더라 그래서 우리가 데려올수 있는 최대치의 감독이 벤투였다고 하소연했었음. 이런 김판곤도 출국하기전까지는 돈 충분하다고 기세등등히게 나갔었음.

그리고 파주 트레이닝 센터 대관비 26억이 아까워서 호텔방에서 훈련하는 상황에서 외국감독은 고시원살면서 벤츠끄는거랑 마찬가지라고 봄. 르나르가 왔는데 호텔방에서 웨이트훈련만 하고 있으면 꼴이 참 웃길듯 ㅋㅋㅋㅋㅋ
                         
홀퀘이사 24-02-29 23:05
   
벤투 정도 데려오면 됩니다.
클린스만같은 쓰레기 감독 데려오면 안되고요
황선홍 같이 아직 많이 배워야 하는 감독을 국대감독 시키면 안되고요.
국내감독 중에 김기동 같은 감독은 국대 감독 시켜도 됩니다.

즉, 외국인 감독이냐 국내 감독이냐 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국대감독선임기관을 만들어서 국대감독 뽑을 때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국대감독 뽑는 게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유럽축구와 한국축구 사이에 격차가 크니까 웬만하면 외국인 감독이 한국축구에 필요하다는 말씀이구요.

사실, 외국인 감독은 한국국가대표에만 필요한 게 아니라 케이리그에도 필요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외국인 코치 지도자들이 국대, 케이리그 뿐 아니라 연령별대표, 유소년 대표에도 필요합니다.

삿짱님의 국내감독 운운 하시는 건 진짜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삿짱 24-02-29 23:16
   
글세요..저는 지난 월드컵직후에도 협회 재정상황이 최악인걸 여러모로 느끼고 있어서( 축혐행정이 개판된지는 이미 수년은 되었음. 그 절정이 안덕수 사태였고) 국내감독으로 가야된다고 주장했었음. 물론 당시 협회가 밀던 김학범은 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런데 선수들이 외국인감독 원한다고 목소리내고 이걸 청와대가 받아 압력을 가하면서 몽규가 지딴에는 싸고 좋은? 감독 데려온다고 클린스만을 데려오는  최악의 수를 두고 말았음. 원래 몽규는 벤투가 가성비가 별로라고 느꼈던지 국내감독을 원했었음. 클린스만을 데려온데에 선수들도 지분이 꽤 있음. 클린스만축구를 경험해봤으니 선수들도 유럽감독 사대주의는 조금 가라앉았을거임.
                         
홀퀘이사 24-02-29 23:18
   
국내 감독으로 가더라도
국대 감독 자격이 있는, 능력을 갖춘 감독을 시켜야죠.

삿짱님이 황선홍으로 국대감독 가자고 말씀하시는 건 삿짱님이 황선홍 축구에 대해 아시는 바가 없으신 거 아닌가요?
                         
삿짱 24-02-29 23:20
   
그래서 저는 박항서를 원했었는데 협회가 황선홍을 선임했으니 별수있나요? 아시안게임때처럼 반전을 보여주길 기대해야죠. 뭐 클린스만보다는 낫겠죠.ㅋㅋ
                         
홀퀘이사 24-02-29 23:21
   
그리고 '유럽사대주의'?

실제로 유럽축구는 한국축구가 배워야 할 만큼 크게 전술이 앞서가고 있습니다.

삿짱님이 유럽사대주의 운운하시는 건, 삿짱님이 축구를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클린스만을 보고 유럽도 별거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거야 말로 삿짱님이 축구를 잘 모르시는 분이라는 거죠.
                         
삿짱 24-02-29 23:25
   
유럽축구에 중심에 있는 감독들이라면 몰라도 거기서 밀리고 밀려서 아시아변방까지 온 감독이면 별볼일없다고 생각함. 중동이나 한창 돈 쓸때 중국처럼 백억넘게 돈주고 모셔온 감독이면 모를까..어차피 적은돈으로 흙속의 진주를 찾는 작업일텐데 그럴바엔 우리에게 정보가 많은 한국감독들중에서 찾는게 낫지. 피지컬이 중요한 요소인 현역선수들도 아니고 어차피 두뇌싸움인 감독역량에서 동양인이 특별히 밀릴 이유가 없음.
                         
홀퀘이사 24-02-29 23:30
   
그렇게 생각하신다는 건,
삿짱님은
벤투가 어떤 축구를 했는지도 모르신다는 거고
황선홍이 어떤 축구를 했는지도 모르신다는 말씀이고
케이리그 감독들이 어떤 축구를 하는 지 대부분 모르신다는 거고
클린스만이 어떤축구를 하다가 갔는지도 모르신다는 거고
르나르는 어떤 축구를 하는지도 모르신다는 거고
귀네슈는 어떤 축구를 하는지도 모르신다는 거고
중동팀은 어떤 축구를 하는지 일본은 어떤축구를 하는지 다 모르신다는 말씀이죠.

유럽은 어떤 축구를 하는지, 한국은 어떤 축구를 하는지, 한국의 라이벌인 일본 이란은 어떤축구를 하는지 삿짱님은 다 모르신다는 말씀이죠.

그냥 삿짱님이 모르시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좀 더 축구를 보실 때 프리뷰, 리뷰를 보면서
어떤 감독은 어떤 전술을 쓰는지
어떤 팀은 어떤 전술을 쓰는지
공부를 하신다면 절대 삿짱님이 지금 하시는 말씀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삿짱 24-02-29 23:36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football04&wr_id=1120287&page=2

내 축구관을 설명하자면 이 양반이랑 비슷함. 내가 하고 싶은말을 잘 써놨었음.

국내감독들이 빌드업에는 조금 약하지만 역습축구로는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있다고 봄. 그것도 안된다면 지난 세월 한국축구가 거뒀던 성적은 불가능했을테니까.. 그리고 역습축구가 딱히 수준떨어지는 축구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그래서 한국감독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박항서를 밀었던거임. 참고로 박항서 이전에 밀었던 감독은 김호곤이었음.
                         
홀퀘이사 24-02-29 23:41
   
링크해주신 글 첫 문장에서부터 이 글 쓴 사람이 축알못이라는 게 드러납니다.

'빌드업축구'라는 단어를 쓰는 거 축알못들이 하는 짓이거든요.
'빌드업축구'라는 게 축알못들이 쓰는 거라는 건 축구를 아는 사람은 대부분 아는 상식에 가까운 겁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링크하시나요?

제가 링크하신 글을 끝까지 읽어보기는 하겠지만,

삿짱님,
축구를 좀 더 공부하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축구가 뭐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축구따위 잘 몰라도 아무 문제없죠.
축구 공부할 시간에 좀 더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길게 저와 댓글에 대댓글을 길게 쓰실 정도로 축구에 대해 말씀을 하시려면
삿짱님이 좀 더 축구를 공부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삿짱 24-02-29 23:43
   
축구전술에 관한 나의 가치관은 이걸로 갈음하겠음. 파비오 카펠로도 축알못취급한다면 뭐 그건 님 자유고..

https://m.blog.naver.com/jeong7216/138837704

애초부터 축구 전술에 "혁신"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능 한 것은 과거를 모방해서 발전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오늘 날 보고 있는 전술에도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과거에 본 형태의 모방이고,
거기에 몇가지 어레인지를 가미한 것에 불과합니다. ---중략---
                         
태촌 24-02-29 23:50
   
개축알못이네
지금 우리 선수구성보다 더 질이 떨어지는게 지도자풀이라는데 이의가 있는 전문가는 존재조차 안하는데,,,
전술이란게 그게그거니까 유럽지도자나 한국지도자나? ㅋㅋㅋ
으이그 인간아 ㅋㅋㅋㅋ
                         
홀퀘이사 24-02-29 23:51
   
카펠로감독이 2010년대 중반 이후 시대에 뒤떨어지고 잇다는 말을 들었는데
삿짱님이 링크해주신 글을 보니 왜 카펠로 감독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축구전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축구를 한다는 평을 들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삿짱 24-02-29 23:55
   
우리가 최근에 썻던 외국인 감독이 세명임. 슈틸리케 벤투 클린스만..벤투 데려올때는 짠돌이 정몽규가 무려 4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을 내놓은 상황에서 축구팬들이 지금도 그리워하는 김판곤 위원장이 전세계를 샅샅이 뒤져서 겨우 데려온 상황이고 실질적인 평균치는 (슈틸리케 + 클린스만 ) ÷2= 하면 나옴. 이럴바엔 값싸고 안전한 국내감독을 쓰자는거임. 적어도 슈틸리케니 클린스만처럼 최악의 결과는 내지않을거니.. 뭐 남아공때 허정무처럼 한방 터트릴수도 있는거고 ㅋㅋ
                         
삿짱 24-03-01 00:00
   
그리고 기회측면에서도 남아공월드컵이후 13년동안 국내감독 4명에게는 고작 5년의 시간만 주어짐. 그런데 외국인 3명에게는 무려 8년의 시간이 주어짐. 클린스만이 불과.1년만에 잘린걸 감안하면 평균 3.5년씩 재임함. 너무 불공평함. 허정무가 성적을 낼수 있었던 이유도 2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라 봄.
                         
홀퀘이사 24-03-01 00:02
   
삿짱님이 링크하신 압박축구라는 사람이 쓴 글은 전형적으로 축알못이 쓴 글입니다.
축알못의 글이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건질 것이 거의 없는 글인데요.
그 중 대표적으로 잘못된 부분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이사람은 '빌드업축구'와 '역습축구'로 구분해서 말하고 있는데,
일단 '빌드업축구'라는 말 자체가 빌드업이 뭔지 모르고 쓰는 말도 안되는 용어라는 것은 차치해 두고요.

이사람이 말하는 '역습축구'를 봅시다.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이 스페인 독일을 이긴것을 역습축구라고 하는데,

일본이 스페인 독일을 이긴 역습축구는 '유럽의 최신 트렌드 전술'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그냥 내려앉아서 하는 역습축구가 아니고
수비라인을 아크서클 위까지 끌어올리는 유럽의 최신트렌드 역습축구입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만 이런 역습을 축구를 한게 아니고
사우디도 이런 역습축구로 아르헨티나를 잡았고
모로코도 이런 역습축구로 강팀을 잡았죠.

일본, 사우디, 모로코가 최신트렌드의 역습축구를 했는데,
이게 한국 국내 감독 중 제대로 할 수 있는 감독이 거의 없습니다.

왜냐?

예전 구닥다리 역습축구가 아니고 최신트렌드의 역습축구기 때문입니다.
수비라인을 아크서클 위까지 끌어올리는 역습축구가 쉬운 게 아니라는 거죠.
이 최신트렌드의 역습축구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게 바로 '빌드업'을 잘해야 가능합니다.

결정적으로 이 압박축구라는 사람이 구분 못하는 게 뭔지 아시나요?
이 사람은

벤투 = 빌드업축구(말도 안되는 빌드업축구라는 용어를 쓰고 있음)
일본 = 역습축구
이렇게 구분하고 있는데,

사실 벤투도 카타르월드컵에서 최신트렌드의 세련된 역습 축구를 어느 정도 구사했습니다.
일본, 사우디, 모로코 처럼 노골적으로 하지 않았을 뿐 벤투도 했다는 거죠.
벤투가 이 최신트렌드의 역습축구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빌드업'이 구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이 압박축구라는 사람은
빌드업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구식 역습축구와 최신트렌드의 역습축구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고
벤투도 최신트렌드의 역습축구를 했다는 거 조차도 모르는

축알못입니다.
                         
삿짱 24-03-01 00:09
   
그렇게 미들에서 강한 압박을 가해 볼을 뺏은다음 숏카운터를 치는 전술을 2002년때 우리국대가 구사했었음. 그게 히딩크호 주전술이었음. 스타일은 조금 달랐지만 남아공때 허정무호도 구사했었고..우리가 전통적으로 제일 잘하는게 그런 스타일의 축구임. 뭐 최신트렌드적인 요소도 몇가지 있겠지만 그거야 코치진들이 연구해서 참고하면 되는거고.. 우리가 전통적으로 잘하는 축구이기 때믄에 오히려 쉽게 접목할수 있을거라고 봄. 뭐 라볼피아나니 우리스타일괴 전혀다른 이딴걸 구사하려면 국대감독이 대층 눈대중으로 익힌걸로는 어렵겠지만...이런건 펩이 직접 와서 가르친다해도 한국선수들이 소화못할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봄.
                         
홀퀘이사 24-03-01 00:11
   
삿짱님, 제가 일을 해야해서 더 이상 댓글은 못 달겟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드릴 말씀은...

삿짱님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신다면, 축구를 보실 때 프리뷰, 리뷰를 찾아보시면서 축구 보시면 어떨까요? 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축구경기 끝난 후(예를 들어 토트넘 경기를 보신 후) 귀찮으시더라도 경기 리뷰를 찾아 오늘 새벽 토트넘은 어떤 전술을 썼고 상대팀은 어떤 전술을 썼나 찾아보신다면 축구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얍츠가이 24-03-01 00:12
   
해외 감독 만능론은 한국축구의 해답이 아닙니다 요즘 언론에 나오는
스티브 브루스, 프랑크 데부어, 필립 코쿠 같은 경우에는 역제안을 했더군요 얼마나 한국축구가 우스웠으면 역제안을 하고 앉아있을까요?
해외 감독이라도 시스템으로 선임했는데 그게 벤투가 최선이었죠
벤투가 한국 감독들보다 월등히 낫다? 저는 그거에 동의 못하겠습니다
벤투를 폄회 할 필요 없지만 올려칠 필요도 없죠
특히 벤투같이 주전만 주구장창 돌렸고 클린스만도 똑같았죠
반면에 국내 감독들이라면 케이리그의 국내 선수들을 그렇게 쉽게 외면 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제 말의 결론은 해외든 국내든 차별하지말고 감독을 시스템으로
뽑아야 한다 이 말입니다.
     
홀퀘이사 24-03-01 00:21
   
케리이그에 전방압박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감독이 김기동, 이정효 정도 밖에 없는데 벤투와 국내감독이 차이가 없다고요? 포항, 광주를 빼고 나면 울산과 인천 정도가 전방압박을 시도하는데, 울산은 1선만 전방압박을 하지 뒤의 2선 선수들은 전방압박에 참여하지 않는 어설픈 전방압박입니다. 전방압박만 놓고 보면 오히려 인천이 울산보다 더 잘하는 느낌이 있군요.

벤투가 거둔 성적과 벤투가 한국축구에 시도한 전술에 대한 평가는 구분해야합니다.
벤투는 과정과 결과 중 과정이 더 좋았던 감독이고 결과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라서 축구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것이죠. 벤투가 일본에게 졌던 것 등은 한국축구팬을 화나게 하는 점이었죠. 그래서 벤투의 결과를 높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럭저럭으로 평가하는 것이죠. 하지만 벤투는 최신유럽축구트렌드를 빠삭하게 아는 감독이었습니다. 국내감독들과 '지식'에서 큰 차이가 있었죠. 물론 축구전술지식이 많다는 것이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문제가 있엇지만요.

감독을 시스템으로 뽑아야 한다는 말씀은 100% 동의합니다.
     
발톱 24-03-01 09:56
   
에이전트들이 하는 일이 그건데요?
노는 감독들이 앉아서 누가 찾아주길 기다린다 생각하세요?
뒤에서 에이전트들이 다 어디 공석 생기고 그러면 제안서 넣고 하는 겁니다.
무슨 한국팀이 우스워서 역제안을 해요?
희한한 사고를 하시는 듯..
oppailuawaa 24-03-01 12:42
   
댓글에 역습축구  드립치던데  역습축구는 먼저 지역이고 대인이고 수비가 탄탄해야 하고, 역습전개시  뻥축구건 숏 패스건 패스 성공율
높아야 하는 요구 조건이 많이 따르는 전략임… 무식하게 가둬넣고 골 안먹겠다 축구가 아니라고!! 국내 감독들이 그것에 능숙하다고?!  김은중 청대 축구만 보고 착각 하지 마!! 대다수 토종 감독들은 수비수 뽑아도 지가  케이리그에서 써본  지인들이 추천해준 놈만 발탁 하니까 !! 우물안 개구리도 이런 개구리들이 없지!!  21년 동경 올림픽 때 멕시코전에 체감 못했나?, 토종감독들의 한심한 라인업과 전술이 3-6  대패 찍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