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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6 22:16
[잡담] 저는 벤투 선수기용 꽤 합리적이라고 봐요
 글쓴이 : 라레알
조회 : 1,059  

0. 북한 원정은 절대 지면 안되는 경기라서 수비적 포메이션 가져간다 (이해감)

1. 쓰리백 실험은 성공적이지 못했기에 포백을 쓴다 (이해감)

2. 손흥민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해 투톱을 쓴다 (이해감)

3. 손흥민의 짝꿍은 황의조가 황희찬보다 국대에서 보여준 것이 더 많다(이해감)

4. 황인범이 이강인보다 압박 속도 수비커버 수비력은 낫다
이강인이 텐백 뚫는 것에 관해서는 더 나아보이지만 북한전은 수비가 우선이다 (이해감)

5. 황희찬은 투톱으로는 탁월하지만 4-4-2 측면 윙어로는 별로다. 윙백으로도 실험해봤지만
수비가담에 의문을 남겼고 이용이 부상인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밸런스를 맞춰줄 나상호를 쓰겠다 (이해감)

6. 선수교체 남태희 - 이강인보다 경험이 많고 스리랑카전 이미 체력안배도 해뒀다. (이해감)
권창훈 윙어로 황희찬보다 우위 체력안배 해뒀다- 김신욱 후반조커로 황희찬보다 낫다 (이해감)

7. 이 모든 선수기용은 스리랑카전 이전에 이미 세팅된 것 (이용 부상만 제외)


결과는 무승부 리스크를 줄인 대가로 지지는 않았지만 이기지도 못함 (받아들일 수 있음)

개인적으로 황인범 나상호 대신 이강인 황희찬(윙) 을 투입했다면
승리확률도 올랐겠지만 패배 확률도 증가했을거라고 봅니다.

승무패 확률
황인범 나상호 35/45/20 -> 40/35/25 이강인 황희찬
대충 이런 느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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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 19-10-16 22:19
   
그렇긴해도 역시나 황인범 나상호 기용은 여전히 의구심으로 남을 수 밖에 없어요.
이강인외에 황인범 나상호를 대신할 다른 자원들이 없나 모르겠어요.
     
라레알 19-10-16 22:40
   
나상호는 이청용 권창훈이 있는데 부상과 부상휴유증으로 컨ㄷ션 난조였죠
황인범은 4-4-2 나 4-1-3-2 박투박이나 공미 자리에서 벤투의 1순위라고 봐요
커버 범위나 박투박 능력 때문에요 백승호랑 이강인은 상대적으로 정적이고
남태희는 압박에 약해서 벤투가 황인범 다음으로 볼 듯요
          
조블랙 19-10-16 22:52
   
투톱이라는 고정 틀만 버린다면 선수들 본래 포지션으로 돌리면서 다소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은데, 벤투 입장에선 결정력 빈곤에 시달리는 국대에서 황의조 카드를 버리긴 아쉽겠죠.
개인적으론, 공격수보다 2선 라인의 공격력을 강화 시켜서 득점의 다양성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리면서 부족한 활동량을 수적으로 극복하는 것이죠.
줄어든 공격수의 몫을 슈팅력과 득점력 겸비한 2선라인을 활용한다면 이전보다 조직력이도 더 나아질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황희찬 같은 경우는 미드필더로 분류해서 쓰면 안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투톱이랑 다를 바 없는 기용이고, 좌우 밸런스가 안 맞아서 의도적인 준비된 비대칭 전술을 쓰는 것이 아니라면 조직력 약화와 체력적 부담이 가중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희찬은 손흥민보다 더 최전방 공격수에 가까운 성향이라 미드필더 롤 수행이 이름만 미드필더로 분류될 뿐 실효성이 크게 없습니다.
               
라레알 19-10-16 23:05
   
황희찬은 다른 포지션 능력도 키워야 하는 게 투톱 쓰는 팀 아니면 데려가기 꺼려지죠
조블랙 19-10-16 23:05
   
개인적으로 지금 형태에서 틀을 깨기 위해선 예시로 든 부분 중 대전제가 되는 공격력 빈곤에 따른 투톱 체제라는 것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투톱이라는 틀 때문에 부족한 활동량, 수비력을 메우기 위해 선수 선발 기준이 그 것에 맞춰져 버렸죠.
연쇄 이동이 이뤄나게 되는 것이죠.
결과론적으론 나쁜 성적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결과를 선택적 성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 자체가 다방면에 능한 선수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본래의 포지션에 맞는 선수기용이 우선적으로 이뤄지는게 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선수 저선수 다쓰려 하기 보단 과감하게 경쟁시켜서 밀린 선수는 벤치에 앉혀야죠.

예선에서 투톱으로 가고 최종에선 즈음부터 원톱과 투볼 전술로 변경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투톱에 따른 미드필더진의 공격력 약화와 원톱을 놓고 미드필더진 공격력을 강화하는 것과 비교 했을 때
텐백 공략의 두가지 높이와 중거리 슈팅 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슈팅력을 갖춘 공격적 재능있는 2선 라인의 구축이 더 낫지 않겠나 현재로선 생각이 드네요.

더해, 윙백전진 전술사용 시  미숙한 윙백의 백업플레이를 위해 활동량 많은 미드필더를 구축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투톱까지 운영하면서 활동량 많은 미드필더로 운영하는 것은 미드필더 뛰는 선수들 죽으란 소리죠. 특히, 한쪽 측면이 황희찬으로 나오면 3톱에 윙백전진 미드필더 죽어납니다. 당연히 실수는 더 많아지구요.
ByuL9 19-10-16 23:15
   
아직 2차예선  초반이지만 조 1위를 다투고 있는 상대고 열악한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원정경기였죠

일단 조1위 확보 +중요한 원정경기 넘겼으니 홈에서 공격적으로 무조건 이겨서 편하게 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