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15290
손흥민이 어린 시절 함부르크로 가기 전에 잉글랜드 블랙번 로버스에서 테스트를 받았다는
사실에 팬들이 경악했다. 함부르크 이적 당시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무대를
노크했다. 영국 'HITC'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함부르크로 떠나기 전에 블랙번에서 테스
트를 받았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 유소년팀 연수를 받았고 2009년 유소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 그
러나 당시 학생 비자가 없었던 손흥민은 입단할 수 없었다. 이후 팀이 없던 손흥민은 블랙번에
서 입단 테스트를 했다. 블랙번은 계약 후 독일 구단으로 임대 떠날 것을 제안 했지만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블랙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최종 거절했다.
결국 손흥민은 2009 나이지리아 U-17 FIFA 월드컵에서 활약한 뒤 학생 비자 문제를 해결 해
함부르크에 입단할 수 있었다. 이 소식은 축구 전문 잡지 '포포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접한 블랙번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당시 블랙번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 뛰
고 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도 영입할 수 있을 뻔 했으나 화산재로 인한 유럽 항공이 마비
되면서 무산된바 있다. 두명의 월드클래스를 놓쳤다는 사실에 블랙번 팬들은 한숨을 내쉬웠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이거 장난이지?", "차라리 말하지 말아줘", "난 믿지 않을래, 비통하다", "레
반도프스키 톱, 손흥민이 윙에 서는 걸 상상해봐"라며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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