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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4 15:52
[잡담] K리그에도 쉬리가 필요.
 글쓴이 : 봄소식
조회 : 612  

기생충이 오스카를 석권했습니다만,
한국영화는 쉬리 이전과 쉬리 이후로 나뉜다고 하죠.
쉬리가 흥행을 하면서 한국영화가 투자 하면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이 생겼으며 그로인해 실미도, 태극기휘날리며가 연달아 1000만 관객을 넘어가고 계속 한국영화에 스폰이 붙어서 올해 오스카를 석권하는 쾌거까지 왔습니다.

K리그도 분명 투자하면 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K리그가 투자하면 돈이 된다는 것을 아직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K리그에도 영화계의 쉬리 같은 뭔가 계기가 될 작품,
K리그가 투자하면 돈이 된다는 것을 증명할 계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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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타 20-02-14 16:04
   
글쎄요. 현대 이상으로 상업적 홍보효과가 뛰어난 삼성이

축구 야구 둘다 발빼는 현상을 보면 대한민국 스포츠시장 자체가 그닥 돈이 안된다는 반증일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GS같은 기업은 일반인이 주소비자층이 아닌 기업은 더 매력이 없구요. GS 홍보해봐야 얻는건 GS25, GS홈쇼핑뿐이 없네요
     
수염차 20-02-14 17:24
   
GS는 주유소가 유명하죠......편의점/홈쇼핑/주유소 달랑 3개만 언급해도
스포츠 마켓팅 할 명분은 넘치네요....
시꼴난 게임 서비스사인 NC가 야구팀 운영하자나요
          
성길사한 20-02-14 20:44
   
nc는 오너가 야빠라서 만든겁니다. 프로팀 운영할 하등의 이유가 없죠. 게임단이라면 모를까.
성길사한 20-02-14 16:07
   
솔까말 대한민국에서 미국처럼 프로스포츠로 흑자낸다는건 어불성설이고.. 그나마 할수있는게 모기업에게 돈을 쓸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어필하는건데 전북현대의 사례나 몇년전 프로야구판이 폭발적으로 성장할때정도만 해줘도 대성공이져.
사실 프로야구도 적자액자체만 보면 k리그팀들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않은데 사람들의 관심도가 다르니 돈을 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거죠.
     
클린스타 20-02-14 16:09
   
역설적으로 옆에 중국같은 시장이 없었다면 전북의 수익도 사실상 허수가 있는겁니다.

아시아 선수가 이적료 80억씩 하는건 중국시장밖에 없죠. 중동조차 30~40억 수준이니까요.
          
성길사한 20-02-14 16:25
   
중국이 돈 투자하기전부터 전북은 돈 썻습니다.전북이 돈 투자하는 이유는 중국에 선수파는 이적료수입때문이 아니라 아챔홍보효과를 모기업에 어필하는데 성공해서였죠.

그리고 프로야구가 2009~2015년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것도 참고사례죠.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야구판 완전 망해가는 분위기였습니다.현대유니콘스 인수할팀이 없어 축구협회장인 정몽준한테 제발 밑아달라고 읍소하던게 개네들 굴욕의 절정이었죠. 그런데 베이징올림픽금메달부터 wbc등으로 외부효과가 유입되고 엘롯기성적이 좋아지면서 흥행에 붐이 생기자 기업들이 갑자기 야구에 다투어 투자하기 시작해 팀수도 훨씬 늘고 평균예산도 두배는 올라갔죠. 금융위기 이전까지는 이천수 15억이 한국프로최고연봉이었는데 지금은 이대호가 45억으로 연봉1위고 20억이상도 수십명입니다.축구는 이천수연봉에서 15년동안 단 한푼도 더 안올라갔어요.

사실 그당시분위기는 어차피 이제 대기업들 약아빠져서 적자보는 프로스포츠팀 운영하기 싫어하고 창단도 안한다 이랬는데 프로야구판 커진거보면 설명이 안되죠. 프로야구 지금도 엄청 적자에요. 평균예산 400억이면 200억 적자납니다.그런데 자체수입이 200억이에요. 200억을 벌어들일만큼 팬들 관심이 꽤 크단 소립니다. 그런데 케이리그는 예산이 200억이면 그중 150억이 모기업지원금이죠.자체수입이 50억이란 말입니다. 단순 적자액만 따지면 야구가 케이리그보다 더 크지만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k리그가 훨씬 크고 이걸보고 모기업에서도 야구보다 축구에 쏠리는 관심이 훨씬 적으니 돈 쓸맛이 안난다고 생각하는거죠. 금융위기 이전에는 야구 축구 둘다 파리날렸으니 모기업에서 아예 관심자체를 안가졌던거구요.일단 야구만큼 k리그흥행을 시키는게 과제입니다. 그러면 모기업의 투자도 따라옵니다.
          
정말미친뇸 20-02-14 22:18
   
전북이 왜 투자할줄 알아요? 전북이 아챔에서 우승후 남미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아무 이유없이 급등한적있음 그래서 왜 그런지 현지 조사해본결과 남미에들은 아쳄까지 본다고함 그때 우승효과을 본후 더많은 투자을 하기 시작함
     
수염차 20-02-14 17:26
   
5천만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에요.....32000달러 소득이구요
스페인은요??  우리보다 인구 적자나요....소득도 이젠 밀리고
좋은 선수를 보유하지 않아서 팬들한테 외면당하는겁니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에요..
투자하면 성공합니다....
          
성길사한 20-02-14 18:22
   
태국이나 베트남 이피엘 중계권료가 우리나라 몇배입니다. 태국은 열배 가까이됨.경제규모로 보정들어가면 애네들이 우리나라보더 한 백배는 축구에 돈 더 쓰고 더 좋아함.
헨진Ryu 20-02-14 16:23
   
취지엔 110퍼센트 동감! 그래서 전북이 우승과 아챔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기도하죠
이후후훗 20-02-14 16:38
   
일단은 전용구장과 잔디상태 카메라기술부터 투자해야
먼저 보는재미를 충족시킨후 직관으로 이어지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음
대구가 시적하고 선례를 만들고 흥행했으니 후발주자들이 잘해줘야겠죠
moveon1000 20-02-14 19:27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산업 규모로 세계무대에서는 정말 선빵하는겁니다
싸만코홀릭 20-02-14 21:58
   
통일하고 인구가 1억 가까이 되면 몰라도 5천만은 프로스포츠로 돈 자체를 벌기엔 쉽지 않죠.
     
성길사한 20-02-15 03:21
   
동남아국가들보면 핑계일뿐이죠.그냥 한국국민들이 축구 아니 프로스포츠를 별로 안좋아합니다.한국연예시장이 엄청나게 발전한것과 무관하지않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