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술적인 준비부족
442는 전술적인 준비, 숙련이 부족한 팀이 가장 쉽고 비교적 저난이도로 구사 할 수 있는 전술입니다
워낙에 기본적인 포메이션이라 대충 구사해도 기본가다는 나오죠
2. 상대에 대한 경시
평소 클린스만의 아시아에 대한 인식과 세심한 관심의 부재로 미루어보아 한국은 아시아의 강팀이니 한국을 만나면 대부분의 팀들이 내려서 잠글 것이라 지레 짐작한 경우입니다
442의 단점은 중앙의 밀집도가 약해 강하게 미들의 주도권 다툼을 하는 팀을 만나면 어느정도의 전력격차는 씹어먹히며 구조적으로 경기력은 일정부분 내줘야 하는 전술이죠
이 두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강팀이라는 팀을 만나면 4231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231 포메이션은 대표팀이 꽤 오랫동안 써왔던 전술이라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디테일한 세부전술이 없다면 공수가 분리되어 허리가 쪼개집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도대체 뭐를 얼마나 준비했을지 그저 근심만 한보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