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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6 00:29
[기타] 강인이나 티에리 앙리같은 월클들은..
 글쓴이 : 클라이버
조회 : 335  

개인기를 할 때 상대편 선수가 다가오니 이렇게 저렇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오랫동안
쌓인 훈련의 결과물로 기가 막힌 개인기를 선보이며 상대를
제쳐내고 골을 넣는데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강인이는 상대팀의
압박에 힘겨워 하는 모습으로 봐서 어떤 상태에서든 탈 압박을
해내는 리그에서의 모습과는 먼 모습을 보여줍니다.

뭔가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리는 요소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아시안컵 참가 이후의 훈련에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하고 거기에 따른 맞춤형 훈련
을 시키리라 기대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오늘 말레이전 마지막 골도 거의 연장전에 가까운 12분의 인저리
타임을 받고 뛰는 동안 우리 선수들 다리는 풀렸고 골을 넣은
말레이지아 선수는 교체로 나온 쌩쌩한 선수였는데 바로 그 선수가
골을 넣었고 김판곤 감독의 교체가 적중한거죠.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피지컬이 받쳐주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잦은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16강까지 6일 가량 쉬는 데 이번에는 체력적으로 추스려서 이기는 경기를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도 자신의 처지를 잘 알겁니다.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거취가
결정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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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짱 24-01-26 00:32
   
메시가 월컵 우승할때 예선에서 사우디 한테 졌을때 엄청 고전했죠.

모두의 상식대로라면 메시가 사우디 선수들 가지고 놀아야 하는데.... 의외였죠.

물론 메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모든 선수들이 가지고 놀았어야 할 정도의 기술차이.

근데 오히려 사우디한테 밀렸죠.

내가 볼때는... 천재들은 오히려 강자들 사이에서 더 효과적으로 통하지만....

그 속임 동작과 디테일한 기술이.... 레벨이 차이나는 사람한테는 전혀 안통할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ㅋㅋㅋ

그래서 동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듯.

그 무적의 메시와 사비 이니에스타 시절에도.

하위권한테 엄청나게 고전하면서 1-0 간신히 이길때도 있었어요.

강인이가 발렌시아, 마요르카에 있을때 레알상대로 골 꽂아 넣을때

다들 휙휙 떨어져 나가는데, 어느날은 하위권 팀한테 안통해서 고전할때도 있었죠.
밀리손 24-01-26 00:34
   
발재간 좋은 선수 조지는법 ?
몸빵으로 찍어누르기 기술적으로
테마 24-01-26 00:39
   
Psg에서 이강인 보면 탈압박 드리블개인기 보다 패스플레이로 풀고 나오는 걸 더 선호 합니다.  근데 국대에서는 중원이 텅텅 비어 있고 선수들 동선도 이상하니까 답이 없는 거죠
발톱 24-01-26 00:39
   
전담마크 붙으면 그걸 벗겨내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이강인 같은 경우 잘 보면 전담마크만 붙이는 게 아니라
벗겨질 걸 대비해 뒤쪽에 두명 세명 더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이강인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매우 적어지죠.
그래서 계속 안쪽으로 접는 걸로 일관하게 되는데
상대는 그걸 대비하고 한쪽으로 모는 거라 에측하고 컷팅 당하는 경우가 빈번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