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피해서가 아니라
이란을 8강에서 안만날 수 있어서요..
한국과 이란은 토너먼트에서 자주 붙은 전력이 있습니다.
정말 인연처럼...
아시안컵의 가장 유명한 인연 중 한 팀입니다.
월드컵의
우루과이와 가나처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처럼..
아시안컵에선 한국과 이란의 토너먼트는 유명한 악연이죠..
두 팀이 사이좋게 승리를 나눠가진 것도 그렇고 누가 이기든 토너먼트에서 붙게 되면 두 팀 다
우승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하죠.. 이란을 토너먼트에서 만나고 이기는 것까지는 여러번 했는데 그러고 나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그건 이란도 마찬가지고요..
이번에도 조 1위를 하면 이란과 8강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데 그게 제일 싫었습니다. 아무리 지금의
한국 전력이 이란을 앞서도 이란이 주는 무게와 두 팀간의 악연을 생각하면..
그런데 조 2위를 함으로서 이란을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죠.. 그 전에 떨어지거나..
전 이게 가장 반갑습니다. 이란을 안만나게되어서..
한국을 응원하는 한국사람으로서 아시안컵에서 가장 무서웠던 팀은 이란이었습니다.
만나는 것 자체가 악몽같았죠.
이제 이란은 결승에서 만나 우열을 가렸으면 하네요..
나머지는 그닥.. 무서운 건 역시 이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