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깜놀요. 뭐가 틀렸지? 하면서요..
다른거겠죠. 차원이 다른? ㅎㅎ

아 제목이 이상한가요 ㅎㅎ

아 ㅎㅎ 틀리다와 다르다의 의미를 생각해보시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흔하게 잘못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가 '틀리다'입니다.
심지어 방송이나 언론에서도 '다르다'라는 표현을 써야할 때 '틀리다'라고 말하는 오류를 흔하게 볼 수 있죠.

'틀리다'는 사실이 아니거나 정답이 아닌 경우, 혹은 자신이 바라거나 하려던 일이 순조롭지 못할 때 쓰는 말입니다.

시험문제의 답을 틀리게 썼다,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긴 틀렸다, 같은 용법으로 쓰는 거죠.

반면 '다르다'는 비교되는 대상과 같지 않다거나 보통보다 두드러진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다른 선수들보다 두드러지게 공간창출, 스피드, 몸싸움이 되는 황희찬 선수를 칭찬하겠다고
"황희찬은 다른 선수들하고 틀리다!"라고 말하면 실제론 칭찬이 아니라 비난을 한 겁니다.

남들과 '다르게', 두드러지게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황희찬 선수에게 틀렸다(잘못됐다)라고 말한 거니까요.

이렇게 '다르다'라는 표현을 '틀리다'라는 표현으로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사회에서 남들과 '다르면' 모임이나 조직에서 튀고 거슬리기 때문에 '틀려먹은 것'이라고 여기는 전체주의적 사고가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일본을 비판할 때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시하는 사회분위기를 지적하지만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표현하는 우리나라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태극기 부대에게 틀리다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쪽은 수구+매국+친일+개독 세력의 콜라보인데다가 역사 인식부터가 '틀려먹은 것'이 맞습니다.

정답과 다른 거나 옳지 않은 것에도 쓰지만 급이 다른 경우에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자의 경우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그것을 피하고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말을 써야하는 것이지 본문과 같은 경우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애들이 위협적이지 않으니 그냥 황희찬만 쳐막네여.
오죽하면 황희찬이 얻어 낸 카드만 2장 ㅋㅋ

많이 고쳐지긴 했지만, 다르다 쓸 상황에 틀리다 쓰는 경우가 아직 꽤 있죠.
과거형으로 바꿔보면 감이 올거예요. '황희찬은 틀렸네요.'가 되니까.

과거형이라... 적절합니다
미래형으로 하면...
황희찬은 틀릴거예요... 다를거예요... 도 되네요.

그냥 요즘은 틀리다 이 단어 자체를 안쓰면됨

쓸일도 거의 없다고 보면됨

틀리다란 단어자체가 

넌 잘못됐다 이런의미가 강해서 

아에 안쓰는것만도 못함

2x3은?

5!

너 달랐어~

뭐랑 달라?

답이랑 달랐어

황희찬은 다르고 팀은 틀렸고 야구는 다르고 축구는 틀렸고 ㅋㅋㅋ

'틀렸다'라는 말은 '틀려 먹었다'로 바꾸면 바로 언제 써야 할 지 감이 오실겁니다.

황희찬은 틀렸다 = 황희찬은 틀려 먹었다

정답이 아닐 경우에 틀리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비교할 때는 다르다를 사용하시고요.

황희찬은 (남들과, 누구와) 다르다.

대강 알아듣기도 하지만 이걸 자주 틀리네요.

한가지 배웟네요
한국어가 쉬운 언어가 아님

황희찬은 축구로 틀려먹었다.

댓글로 그정도 했으면 제목을 수정 할 법도 한데..

글쓴이도 고집이 어지간하네요..

틀린 걸 받아들이는 자세란 결코 부끄러운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