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조별경기에 대해서는 황인범이 말했듯
결승까지 예상하고 강한 체력 훈련한 것의 여파로 보이고
전반적으로 선수들 몸이 무거웠지만 경기를 할수록 좋아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시아 심판 수준때문에(특히 중국) 예기치 못한 변수로
더욱 조별경기가 이상하게 흘러왔지만.
팀으로서 조직력 약점도 쉽게 드러났는데
(감독이 선수장악력과 전술로 이미 만들었어야할)
이것도 계속 합숙훈련과 실전 경기를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만들어 내면서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에 대한 기억으로는
조별경기에서 잘하다가
16강이후에는 어이없는 실수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 그리고
운이 없게도 강팀과 연달은 시합으로 체력이 떨어져
지게되는 모습을 많이 봐 왔기에
오히려 이렇게 신통찮게 경기하다가
점점 올라가면서 강해지던 남미나 유럽 강팀처럼
한국 팀도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선수 선발의 문제나 전술 전략이 없어보이고
무엇보다 감독으로서 커리어에서 좋은 결과가 없었던
클린스만의 축구는 앞으로 보고싶지 않고
그보다 더 중요한건
미국 일본 유럽축구협회 모두 협회장을 축구인들이 담당 하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축구와 관련없는 기업인이
계속해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불만입니다.
혹시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듯 대한민국 축구팀이
이번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해도
지속적으로 정몽규의 사퇴를 말해야 하고
세계 여러 축구협회가 그렇게 하듯이 삶 전체를 축구에 몸담았고
좋은 결과를 냈던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대한축구협회 전체를 이끌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