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뽑았다기보다 그냥 축협 수장이 좋아하는 셀럽을 뽑은거.
홍명보가 브라질 월드컵 감독이 될 때 감독으로서의 역량보다는 그냥 국내파 감독으로 가자는 게 커서였음. 최강희가 대타로 뛰기도 했으나 본인 고사도 있고, 맡은 경기 경기력도 나빠서 새 감독 선임했어야 하는데, 홍명보라는 셀럽 감독으로 땜빵한 거임. 뭐 홍명보는 축협이 사랑하는 인맥 인사이기도 했고.
홍명보는 브라질에서 역대급으로 뻘짓했음에도 중도 사퇴는커녕 아시안컵까지 이어가도록 배려를 받았었음.
홍명보가 짤린건 그 유명한 홍땅보 사건으로 언론에 공개되서 도저히 쉴드 쳐 줄수 없었기에 짤린 거 뿐이고.
클린스만 이전에 전력강화위원장으로 데려온 뮐러 역시 문제인데, 이 사람은 박지성이 컨택해서 데려옴. 즉 축협은 그냥 인맥빨로 자리 차지하고 지들 맘에 맞는 인사들만 데려오는 거임.
뭐 클린스만이라는 셀럽을 원한 정몽규가 최고의 악의 축인데, 현 축협이 현대가의 입김에 맞춰 딸랑거리는게 근본적인 문제고, K리그 역시 현대가가 좌지우지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거임.
어차피 클린스만 아시안컵에서 최소 결승도 못 가면 자리 보전하기 힘들거니깐(뭐 홍땅보처럼 사랑을 받으면 모를테지만) 클린스만도 알아서 하겠지. 뭐 차두리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