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에 선임된 전력강화위원입니다
위원장에는 독일인 뮐러가 선임되었습니다
이 위원회가 대한민국 국대감독선임을 주도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은 토마스 뮐러 위원장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모르나 위원회를 구성하는 나머지 국내 축구인들은 꽤나 인정할만한 축구인들이 다수 포진되어있었음에도 클린스만이라는 감독이 선임된것이 매우 의아했습니다
애초에 클린스만이라는 꼴통감독이 발표되었을때 수많은 축구사이트에서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상당수의 축구팬들은 전력강화 위원장인 마이클 뮐러가 독일인이고 때문에 클린스만과 모종의 인연이 있기에 주도적으로 선임에 관여했다고 여겨졌습니다
한데 당시의 기사들을 다시 찾아보니 전력강화위원회나 위원장 모두 클린스만이 원픽이 아니었습니다
제한된 연봉, 세계축구의 변방이라는 아시아의 한계상 A급이나 B+급 감독은 애초에 어려웠다는 부분을 감안해도 그나마 위원회 측에서 1픽으로 꼽은건 스페인의 모레노 감독이었답니다
그게 갑자기 바뀌게 됩니다
1픽으로 긴급하게 클린스만이 내정되고 세세한 코치진과 향후 플랜을 뮐러 위원장도 제대로 모르고 있으면서 기자회견으로 클린스만의 선임을 서둘러 발표하게 됩니다
위원회보다 윗선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는 정황이 명백합니다
정몽규 회장이 "사실상 '우리'가 뽑았다" 라는 인터뷰로 뮐러 위원장을 욕먹는 바지사장으로 내세운게 들통납니다
김판곤 위원장이 나간이후 전력강화위원회는 그저 정몽규의 입만 바라보는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했습니다
현대 재벌가 출신으로 간혹 감독선임에 축협예산이 부족할때 쌈짓돈 보탰던거 빼고는 한국 축구계의 적폐라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