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2개국 아시아 4.5장이었으면
최종예선부터 걱정했을 겁니다.
지난 브라질, 러시아 두 번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는 탈락 직전까지 가다가
막판에 겨우 기사회생해서 진출한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원정에서의 부진이 극심해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때 얻은 원정 승점이 단 2점에 불과했을 정도입니다.
제가 벤투를 높게 산 이유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국가가
한국을 제외하고 모두 중동이었음에도
마지막 1경기를 남겨놓고 월드컵 진출을 확정시켰다는 거에요.
지금은 이제 48개국 아시아 8.5장이니
어지간하면 탈락 위기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홈에서 겨우겨우 이기고 원정가서 죽 쓰는 걸 또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짜증이 밀려옵니다.
감독 경질도 어지간하면 안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