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그냥 소설입니다.
어떤 감독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어 있는데 마지막 경기를 적당히 관리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설령 꼭 이겨서 1위로 가야겠다 선수들이 마음을 먹고, 팀이 의기투합했다고 해도..
16강전 타격이 갈만한 몇가지 선택은 하지 말았어야 해요.
카드가 있는 몇몇 수비쪽 중요 선수들을 출전을 제한하거나 아예 내보내지 말았어야 합니다.
중요한 선수 1~3 명은 조절을 했어야 합니다. 최소한...
그 선수들이 빠진다고 말레이시아에 질 한국이면, 우승은 어림도 없는 소리죠.
근데 풀타임을 뜁니다. 이미 16강 확정인데.. 이기던 지던 큰 차이가 안나는 마지막 경기를
카드 한장 나오는 순간 16강이 망할 수 있는데.. 끝까지 갑니다.
어떤 감독이 이런 선택을 할까...
저는 클린스만이 이미 우승할 자신이 없다고 봅니다.
2톱으로 자신이 원하는 팀을 만들 복안이 없다고 봅니다.
1톱으로 벤투 방식으로 돌아가기에는 자존심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의 경기력으로 좋은 경기 하기 힘들다는 걸 감독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전술을 수정할 능력은 없고, 이전 감독 스타일로 가기도 싫습니다.
존심이 허락하지 않죠.
그러면 간단합니다. 그냥 중요선수 1,2명이 16강에 못 나오면 됩니다.
중국 심판이 카드을 마구 뿌려준 덕분에.. 쉽게 우승을 못할 이유가 생긴거죠.
그러니 카드 위험이 있는 핵심 선수들을 그냥 내보냅니다.
조심하라고 여러 사람이 누차 강조했겠지만,
수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아시아 심판들이 기준이 없죠. 엉망으로 심판을 봅니다.
더구나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건 클린스만정도 되는 인맥과 경험이면 금방 눈치챘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소설을 씁니다. 카드 때문에 떨어졌다.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주력을 넣었으니 설마 못 이겠냐고 생각했겠죠.
말레이시아 이기고, 카드로 16강에서 어려움을 맞아서 졌다. 깔끔하잖아요.
그런데 카드누적으로 선수가 못 나오지도.. 말레이사아를 이기지도 못 합니다.
자신과 다르게 선수들이 의지가 너무 강해 최선을 다해서요.
물론, 말도 안되는 억측일 수 있고, 너무 막나가는 소실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저는 3차전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왜 벌어졌을까... 생각하다 나온 소설입니다.
클린스만 악의 축 소설이지요 ㅋㅋㅋㅋㅋ
너무 막나가서 기분이 상하신 분이 있다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