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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6 20:14
[기타] 소설한편 써보자면요..
 글쓴이 : 그림자13
조회 : 319  

ㅎㅎ 그냥 소설입니다.

어떤 감독도 16강 진출이 확정되어 있는데 마지막 경기를 적당히 관리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설령 꼭 이겨서 1위로 가야겠다 선수들이 마음을 먹고, 팀이 의기투합했다고 해도..
16강전 타격이 갈만한 몇가지 선택은 하지 말았어야 해요.
카드가 있는 몇몇 수비쪽 중요 선수들을 출전을 제한하거나 아예 내보내지 말았어야 합니다.
중요한 선수 1~3 명은 조절을 했어야 합니다. 최소한...
그 선수들이 빠진다고 말레이시아에 질 한국이면, 우승은 어림도 없는 소리죠.

근데 풀타임을 뜁니다. 이미 16강 확정인데.. 이기던 지던 큰 차이가 안나는 마지막 경기를
카드 한장 나오는 순간 16강이 망할 수 있는데.. 끝까지 갑니다.
어떤 감독이 이런 선택을 할까...

저는 클린스만이 이미 우승할 자신이 없다고 봅니다.
2톱으로 자신이 원하는 팀을 만들 복안이 없다고 봅니다.
1톱으로 벤투 방식으로 돌아가기에는 자존심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의 경기력으로 좋은 경기 하기 힘들다는 걸 감독이 모를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전술을 수정할 능력은 없고, 이전 감독 스타일로 가기도 싫습니다.
존심이 허락하지 않죠.

그러면 간단합니다. 그냥 중요선수 1,2명이 16강에 못 나오면 됩니다.
중국 심판이 카드을 마구 뿌려준 덕분에.. 쉽게 우승을 못할 이유가 생긴거죠.
그러니 카드 위험이 있는 핵심 선수들을 그냥 내보냅니다.
조심하라고 여러 사람이 누차 강조했겠지만, 
수비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아시아 심판들이 기준이 없죠. 엉망으로 심판을 봅니다.
더구나 한국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건 클린스만정도 되는 인맥과 경험이면 금방 눈치챘을 겁니다.

저는 그렇게 소설을 씁니다. 카드 때문에 떨어졌다. 그렇게 만들고 싶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주력을 넣었으니 설마 못 이겠냐고 생각했겠죠.
말레이시아 이기고, 카드로 16강에서 어려움을 맞아서 졌다. 깔끔하잖아요.

그런데 카드누적으로 선수가 못 나오지도.. 말레이사아를 이기지도 못 합니다. 
자신과 다르게 선수들이 의지가 너무 강해 최선을 다해서요.

물론, 말도 안되는 억측일 수 있고, 너무 막나가는 소실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저는 3차전의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 왜 벌어졌을까... 생각하다 나온 소설입니다.
클린스만 악의 축 소설이지요 ㅋㅋㅋㅋㅋ
너무 막나가서 기분이 상하신 분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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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라해 24-01-26 20:23
   
재미있는건.. 손흥민이 피로때문에 빠진 튀니지전에 원톱으로
4-0 대승을 겪고도 왜 아직도 모르는걸까? 학습력이 떨어지는걸까?

대체 부임중에 가장 좋은 경기력은 원톱이였는데.. 왜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투톱을 고집 하지..?
다른 감독들은 상식적으로 다 마지막 조별경기에서 로테이션 돌리는데 왜 풀주전을 돌리지?

결론은 학습력이 없고 똥고집 정신 나간 감독 입니다. ^^
연예인병 걸려서 마지막 약팀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주목 받고 싶었겠죠.. 그 이유 밖에 없습니다.
어떤 정신 나간 감독이 옐로우 카드 있는 박투박 미드필더를 조별 마지막 경기에 수미로 내보냅니까?

주전인 황인범 원래 롤도 아닌 수미로 나가서 옐로우 받고 16강 못나와서 망하라는거지..
     
그림자13 24-01-26 20:39
   
때마침 황인범 선수을 수미로 쓴 것도 찰떡 같긴 하네요.

또, 소설의 이유을 추가하자면,
우리가 반드시 1위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우승확률이 높게 평가받는 일본과 경기를 해야 했죠.
우승 후보와 몇몇 선수가 못 나온 상태로 경기해서 지면, 핑계꺼리도 너무 좋죠

바라 우리는 우승팀에 진거다.. 심지어 우리는 주요 선수가 못 나왔다. 너무너무 그림이 좋아요. ㅎ

클린스만은 대표팀 일정보다 개인 일정이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마찬가지로 개인의 명예, 평판이 중요하지.. 한국 대표팀이 우승이 되건 말건
혹은 한국 대표팀 전술이니 완성도니 사실은 아주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과거의 영광스러웠던 기억을 재현해 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한국 축구의 미래가 어떻게 가던지.. 관심이 없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니까.. 충분히 그려볼 수 있는 미래였지 않았을까..
물론, 진짜 소설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나201 24-01-26 20:35
   
작년 대량득점이 시작되면서 .. 몇몇 특이사항이 있었는데.
바로 골넣을 선수를 지정해서 밀어준다라는 것이죠. 
그게 특정선수에게 골이 집중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는듯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종지부를 찍은게 중국전이고,     

예 작년에 보았던 득점루트가 이번 예선리그전에서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몇몇 루틴이 있긴 했는데  손흥민의 돌아가다가 반칙으로 끊기에 ... 패널티킥 

정우영의 헤딩골..  등.. 이건 작년 루틴이 이어진 상황입니다.

다만 조규성의 부진은 말하지 않을 수없죠.  특이한게 조규성 단독으로 수비진영에서 뚫고서 하기에는 힘든루틴을 보였다라는 것 과  상당수 많은 기회를 놓쳤다라는 점이 있었죠.

어제 김영권, 김민재 등 고공플레이도 나오지 못했다라는 점도 그렇고 ... 원래는 이둘의 고공플레이 득점이 상당히
잘나오는 상황인데.

이둘의 몸사리가  상당히 심하더군요.    문제는 윙백의 문제 와 이재성 황인범의 연계루틴 과 이재성의 활동범위가 너무 크다라는 점이 가장 아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