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조가 아쉬운게 골결이 좋아서 딱 중앙유형인데 스피드나 피지컬이 너무 애매하죠.

주영이는 전성기때 리그앙에서 헤딩셔틀역할이라도 했었는데... 골결을 살릴수있는
중앙쪽에서 뛰려면 골결과 라인브레이크 이외에도 뭔가 하나 더 준비를 해야될거 같습니다.
윙에서 계속뛰면 스피드면에서 한계를 느낄거예요.

좀 더 높은 위치에서의 하프윙처럼 뛰던데 수비시에 442 인데도 투톱에 못 서고 손흥민처럼
왼쪽 윙에 있더군요. 중앙과 하프스페이스를 종종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측면 플레이가 많죠.

그런데 느립니다. 윙에게는 큰 약점이죠. 게다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당연히 떨어져서
위치선정이 잘 안되서 풀백과 자주 겹치죠. 피지컬은 괜찮습니다. 패스가 대부분 백패스긴 하지만
성공율이 높다는 건 몸싸움 경합에서 나쁘지 않다는 거죠. 톱에 세울만한데 팀 사정이
문제인가 봅니다. 손흥민이 수비 못하는 모우라 때문에 투톱 체재에서도 중앙에 못 서고
측면에 서는 것과도 비슷한가 봐요.

에.. 전에 국대 경기에서 토트넘의 산체스와 맞붙는데 퉁퉁 튕겨져 나가더군요. 유럽 중앙에서 뛰려면 몸이 더 커지고 강해지거나 훨씬 더 빨라져야 합니다. 등지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해요. 유럽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돌파구를 어떻게든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