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제 흥민이 혼자서 경기장에 가만히 서서 있는데 만감이 교차하겠다 싶더라고요.
우리가 이정도로 충격적인데 선수 본인은 어떻겠습니까.
결국 우승컵 못들고..
주장이라 책임감도 무지하게 들거고.
주위에서 위로랍시고 최선을 다했다 해봐야 귀에 안들어올듯.
상실감 허무함 때문에 클럽생활에 매진하고자 은퇴하겠다면 안말릴겁니다.
할만큼 했자나요.
나이가 30입니다.
대표로서 최선을 다했고 아쉬운 결말이라도 슬프지만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음.
미안하네 정말 지못미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