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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2 21:18
[정보] 체육단체 찬조금을 회사돈으로 내는거 배임아님.
 글쓴이 : 삿짱
조회 : 685  

지난 페이지에 보니 또 그런말이 나와서 전에 썻던글 복붙함.

https://m.ajunews.com/view/20201013155512539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4개 경기단체 회장을 맡고 있는 대기업 회장이 낸 찬조금은 지난 2017년 248억615만원, 2018년 272억7655만원, 2019년 255억1410만원으로 연평균 약 257억원의 찬조금을 기부해 종목단체 운영 예산을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95억원의 찬조금을 기부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3년간 총 108억17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인 정몽원 한라 회장이 67억5000만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62억1700만원 △대한스키협회 회장인 김치현 롯데건설 고문이 60억3500만원 △대한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50억2000만원을 최근 3년간 기부했다. -----중략-----


국정감사자료니까 절대 구라칠수 없는 자료죠. 옛날부터 한국에서는 기업오너가 체육단체장되면 모기업에서 해당협회에 재정지원했고 그걸 협회장이 찬조금냈다고 언론에서 기사써주는게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니 현산기업에서 낸거지 정몽규가 사재털어 낸게 아니다 이러는데 순수 자기사재로 돈 내는 사람 없습니다. 옛날 정몽준이 축협에 낸 찬조금도 다 현대중공업 회사돈이었고 핸드볼협회장 최태원이 핸드볼협회에 낸 돈도 sk회사돈이고 그렇게 찬양받는 양궁협회장 정의선이 양궁협회에 낸돈도 다 현기차 회사돈입니다.

찬조금은 중공업 금고에서
주진우 기자 (ace@sisapress.com)
승인 2002.09.24 00:00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4083

현대중공업의 한 임원도 “체육 단체의 회장 찬조금은 회장의 모기업에서 기부금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관례다. 축구협회는 지정 기부금 단체여서 현대중공업이 축구협회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중략---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133038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의 기부금이 사재, 즉 개인의 돈이냐"는 질문에 "현대산업개발 법인의 자금이라고 들었다. 법인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기부를 승인한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중략--


경영권유지때문에 팔지도 못하는게 재벌들 주식자산이고 배당금나오면 자식들 상속세 내주는것도 빠듯한데 지 순수한 개인사재를 취미생활에 쏟아부을 미친 재벌은 대한민국땅에 없습니다. 옛날 통일교주 문선명이 사재를 그렇게 쓰긴했는데 그것도 엄밀히 따지면 통일교도들 돈이죠..

이 때문에 기업가 협회장이 자기돈 한푼도 안쓴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는거죠. 저는 뭐 보유지분이 있으니까 그 지분만큼은 본인 재산이기에 최소한 그 비율만큼은 인정해줘야하지않나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또 한가지 건드리고 싶은 주제는 정몽규는 찬조금때문에 축구협회장 하는게 아닙니다. 축구협회 예산은 천억이 훌쩍 넘어서 정몽규가 내는 일이십억 찬조금없어도 충분히 돌아갑니다. 그런데 왜 축구인들이 정몽규한테 설설 기는거냐? 그 이유는 아래 기사를 보면 알겁니다.

축구협회, '추적 60분' 보도에 반박 “범현대가 5년간 3,900억 원 투자”
2018-09-06
https://www.google.com/amp/www.sports-g.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o=22623

▶ 현재 현대 관련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 성인팀만 4개(울산현대,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인천현대제철)가 있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합치면 총 18개의 남녀 축구팀이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5년간 이들 18 개팀의 운영비로 투입된 금액만 총 3,900억원입니다. 그 외에 현대 관련 기업이 지난 2010년부터 7년 동안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낸 후원금이 200억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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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대표 = 정몽규로 인식하다보니 '현대에서 한국축구계에 해준게 얼마인데..게다가 끝난것도 아니고 현재진행형인데..' 하면서 정몽규를 지지할수밖에 없는거죠. 즉 정몽규가 찬조금을 몇푼 낸다고 축협회장이 된게 아니라 범현대가에서 축구계 전반에 투자를 많이하다보니 축구인들이 정몽규를 축협회장으로 추대하고 지지하는거...월드컵을 유치해 축구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전임회장 정몽준에 대한 보은 성격도 있구요. 이러한 축구인들의 인식이 바뀌지않는한 현대가의 축구계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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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짱 24-02-12 21:21
   
첫번째로 발췌 첨부한 기사내용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대한체육회에 자료받아서 질의 문답한건데 회사돈으로 찬조한게 문제된다면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최태원이 2011년에 핸드볼 전용경기장 짓는데 434억이나 낸거보면 허용 범위도 굉장히 큼.

 정몽규 임마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2~300억 정도 낼 능력있음. 엄청난 짠돌이라서 매년 십억씩 생색내기로 찔끔 내는거임. 이정도 찬조금이면 회장 판공비랑 의전비로 지가 도로 다 쓸거임. 그러면서 축협 천안 NFC 공사한다고 하나은행에서 300억 대출받음. 지가 맡은 체육협회가 1500억 짜리 대공사하고 있으면서 돈없어 쩔쩔매면 인간적으로 일이백억 정도는 내놓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정몽준은 2000년 축구회관 지을때 모자라는 돈 지가 다 댔는데...돈 내기는 커녕 클린스만 위약금으로 가뜩이나 돈없는 협회 백억씩이나 빵꾸내고..도대체 하는 일이 뭐야.. 이따구로 하려면 그냥 꺼져라.
바람아들 24-02-12 21:21
   
현대에서 축구에 겁나 많은 돈 지출하고 있음. 당장 프로축구만 봐도 울산현대, 전북현대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인간들이 고마운 줄을 몰라. 형편없는 자식들
     
삿짱 24-02-12 21:31
   
현대중공업 현기차에서 돈 쓰는거지 현대산업개발은 아님. 물론 정몽규 개인입장에서는 부산아이파크 25년간 운영하면서 쓴돈이 현재물가로 한 3천억은 될거니 그돈 졸라 아까울거임. 그런데 축구팬입장에서는 부산정도면 정몽규가 축구팀 인수안했어도 시민구단 만들어서 충분히 아이파크보다 더 큰 규모로 굴러갔을거임. 대구 인천 사례보면 추정가능. 그래서 딱히 정몽규에게 고마워할건 없음. 축협회장하면서 연 십억정도 내는 찬조금은 회장 의전 및 판공비로 도로 걷어갈거고.. 그리고 이번에 클린스만 위약금으로 백억 빵꾸낸건 정몽규 그릇으로 메꿔넣는건 불가능함. 내 예상으로는 백프로 임기끝인 내년초까지 버티다 토낄거임. 딱 그정도 그릇임. 몽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