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강인이 현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과를 해야할 거 같은데, 또 잘못 사과하면 문제가 더 커지고,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봐 함부로 사과를 할 수도 없고... 이강인이 고민이 많을 거 같은데요.
며칠 전 이강인이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많은 분들이 정성이 없다. 라고 화를 내시는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아, 이강인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엔 너무 어리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사과문이었습니다.
이강인이 충분히 나이가 많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강인이 거의 스페인에서 성장했다는 것을 감안해야합니다.
이강인 문제의 해결이 어려운 이유가 뭐냐면,
원래 이강인이 사고를 쳤을 때, 이강인에게 조언을 해 줄 최적의 사람, 중재를 해줄 최적의 사람이 손흥민입니다.
그런데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사고를 쳤으니 이강인에게 조언을 하거나 중재를 할 선배가 없습니다.
이강인이 2001년생이라서 2002월드컵 멤버들은 이강인에게 너무 먼 선배입니다.
이럴 때 이강인에게 조언, 중재를 해야할 사람은 바로 국가대표 감독인데, 감독이 쓰레기 클린스만이니...
이강인에게 조언을 할 적임자인, 손흥민도 이강인에게 조언할 수 없고 국대감독은 쓰레기라 해임되어서 없고, 2002월드컵 멤버는 이강인에게 너무 먼 선배고...
그렇다고 이강인과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는 선배 중 이강인에게 뭐라 말할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스타가 거의 없죠.
웬만한 선배들은 '손흥민도 어려워하지 않는데, 내가 나서서 이강인에게 조언한다고 말이 통할까?' 이런 생각을 할 거 같아서 안 나설거 같고요.
박지성이 이강인한테 가서 '야, 너 정중하게 사과해.'라고 조언하고 중재 해야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