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강인을 응원하는 축구팬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왜 이강인이 지금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데, 축구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강인을 쉴드를 하지 못하나?
이강인이 며칠 전 발표한 사과문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의 사과문에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이강인의 사과문에는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 문구를 보면, 이강인이 자신의 잘못이 뭔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이강인의 잘못은 '이강인 보다 9살 많은 한국축구의 레전드 손흥민에게 항명했다.' 이게 아닙니다.
'주장 손흥민'에게 항명을 했다. 이게 더 큰 문제입니다.
손흥민이 이강인과 동년배거나 오히려 나이가 더 어리더라도, 이강인은 평가전도 아니고 아시안컵이라는 중요한 대회 중에 주장의 말에 항명을 한 것이 잘못인 겁니다.
주장 손흥민의 염원 = 한국축구팬의 염원이기 때문에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에게 항명했다는 건, 한국축구팬들에게 항명을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강인이 몇년 전부터 선배들과 나이 때문에 트러블이 생겼다면, 그 문제는 이강인이 한국문화 속에서 어울리려면, 이강인이 적응해야할 또 하나의 문제죠.
하지만, 이번 사건의 문제의 핵심은 '나이 많은 형의 말을 따랐어야 했다.'가 아니고 '중요한 대회에서 주장의 말에 따랐어야 했다.'라는 말씀이죠. 왜냐면, 주장의 말에 잘 따라서 팀 조직력이 원팀이 되어 한국축구팬들의 염원인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야 했다. 이게 핵심인 것이죠.
이강인은 우선, 중요한 아시안컵 대회중에 주장에게 항명해서 한국국대가 원팀이 되지 못하게 팀 정신을 박살낸 것을 사과해야 하고
두번째로는, 상처를 많이 받았을 손흥민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하고 화해를 하면, 이강인 문제는 쉽게 해결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를 이강인이 하면, 분명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다시 예전에 이강인에게 열광했던, 이강인을 응원했던 축구팬으로 돌아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