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기사썻으면 다른 체육협회장이랑 비교하면서 찬조금 적게낸다고 까고 그러면서 정몽규가 축협에 끼친 손실같은거 늘어놓으며 비판했을건데 뜬금없이 정몽규가 낸 찬조금이 사재가 아닌 회사돈이라며 까면 다른 재벌이 축구협회장으로 와도 똑같은 논리로 까일거임. 핸드볼협회장 최태원이 핸드볼협회에 낸 찬조금도 SK회사돈이고 다들 정몽규 후임 협회장으로 간절히 원하는 빛의선이 양궁협회에 낸 찬조금도 모두 현대기아차 회사돈임.
즉 재벌이 와서 돈 쓸 동기를 박탈해버리는거임. 회사돈은 안되고 자기 순수사재만 인정해준다하면 그렇게 할 재벌 대한민국에는 아무도 없거든. 주식이야 경영권때문에 절대 못파는거고 연봉 배당금 이런건 상속세 내기도 빠듯한데 축구에 순수한 자기 개인재산 마구 쏟아부을 미친 재벌이 대한민국 어디에 있겠음? 취미생활에 목숨걸것도 아니고..옛날 정몽준도 그렇게는 안했음.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4083
현대중공업의 한 임원도 “체육 단체의 회장 찬조금은 회장의 모기업에서 기부금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관례다. 축구협회는 지정 기부금 단체여서 현대중공업이 축구협회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중략---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133038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의 기부금이 사재, 즉 개인의 돈이냐"는 질문에 "현대산업개발 법인의 자금이라고 들었다. 법인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기부를 승인한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중략--
https://m.ajunews.com/view/20201013155512539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95억원의 찬조금을 기부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3년간 총 108억17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인 정몽원 한라 회장이 67억5000만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62억1700만원 △대한스키협회 회장인 김치현 롯데건설 고문이 60억3500만원 △대한축구협회 회장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50억2000만원을 최근 3년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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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들이 낸 돈도 다 회사돈임. 우리나라에서 순수 자기 사재로 자기가 맡은 체육협회에 지원하는 기업오너는 없음.
클린스만 위약금은 졍몽규 개인실책으로 발생한거라 현대산업개발 법인돈을 내기에 명분이 부족하다면 천안 NFC건립을 명분으로 내면 됨. 핸드볼협회장 최태원이 십수년전 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을 명분으로 SK회사돈 434억을 지원한 전례가 있음.
최태원, 434억 핸드볼경기장 '통 큰 기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11101945581
만약 무조건 정몽규 순수 개인사재로만 내라고 압박하면? 이넘 그냥 돈 안내고 버티다 내년초 임기마치면 토껴버릴거임. 회사돈으로 찬조하는게 그나마 낼 가능성이 있음. 그냥 정몽규 협회장 그만두고 나가게 하는게(4선 연임못하게) 주목적이라면 그래도 상관없고..나는 무슨돈이건 몽규한테 받아내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주의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