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문가들이 유소년 시스템의 문제다, 실력에 비해 돈을 많이 받는 것이 문제다 등등 얘기를 하는데

진짜로 중국에서 살고 있고 중국 축구를 진지하게 지켜본 사람들은 전부 똑같은 말을 하네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권력자의 문제라고요

중국 축구가 만들어진지 30년이 지났고 유소년 시스템은 이제 한국, 일본에 비해 떨어지진 않는다고 하네요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다 똑같이 말함. 다만 현재 유소년부터 프로에 입성했고 국대를 뛰고 있는 선수들이

전원 권력 또는 돈이 많은 집안이라고 합니다

유소년때부터 돈을 내거나 꽌시로 자기 자식을 돈 없는 자식대신 뛰게 하거나 청대 올대 국대에 뽑히는 꽃길을 걷게 한다고 하네요

그러다 보니 재능있는 선수들은 축구를 접거나 한국으로 치면 K3 같은 팀으로 가서 축구와 일을 함께 한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점이 월급 60만원 받는 2부리그 팀과 김민재가 뛰었던 1부리그 팀이 붙었는데 2부리그 팀이 이겼다네요

그것도 압도적으로... 승부 조작이 아니라면 힘들게 뛸 이유가 없으니 얼마나 설렁설렁 뛰었고 있던 재능도 다 사라졌다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지금의 연봉보다 더 깎아서 연봉 4000만원이나 5000만원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권력 또는 돈있는 집에서는

절대 자식을 축구 시키지 않을테니 오히려 돈은 없으나 재능있는 선수들이 프로에 입성하고 더 열심히 뛰어서 성과를 보일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같은 말을 합니다. 그런데 중국의 꽌시와 비리가 없어지긴 전에는 불가능하겠죠...

외국 전문가들도 중국의 시스템적인 부분은 상위권인데 그 시스템을 처리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일반적이지 못해 

실력향상이 어렵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러니 연봉을 1부리그라도 5000만원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축구에서만큼은 꽌시가 없어질거라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돈이 안되는 직업을 부모들이 시킬 이유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