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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1 20:58
[잡담] 우리나라 국대 감독 자격증 웃긴 시스템 ㅎㅎㅎ
 글쓴이 : 오스빈1
조회 : 565  

우리 나라는 D,C,B,A, P 등의 초, 중, 고, 프로 지도자 자격증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상위가 P 자격증. 국대 감독도 할 수 있는 

 

자격증이죠. 원래는 밑에서부터 경력을 쌓고 일정 경력이 쌓이면 상위 단계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웃긴 시스템이 추가가됨 

 

작년부터 고등 경력이 없고 자격증이 없더라도 A매치 50경기만 뛴 선수 출신이라면 바로 다이렉트로 P자격증 응시가 가능함

 

 

굉장히 불합리하고 딱 어느 특정인들의 편의를 봐주시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죠. 

 

너희 과거 스타였으니 너희는 프리패스다!! 국대든 뭐든 원하면 자격증 바로 따고 어느 감독이든 코치자리든 들어가라! 그 어떤 구단과

 

세력도 너희를 막을 수 없다!! 눈에 너무 띄어서 구역질 나네... 뭔 공정성이라곤 1도 없네...

 

그냥 축구 한번 하지도 않은 일반인이라도 P급에 도전할 수 있게 전부 다 열어놓지 그래? 개나 소나 다 따고 국대 감독도 하고 프로팀 감독도 하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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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퀘이사 24-02-21 21:05
   
정말 지금 한국축구에 시급한 문제가
선수출신이 아닌 사람에게 축구감독의 문이 더 크게 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스빈1 24-02-21 21:07
   
저도 이게 맞다고 해요....

굳이 일반인이 아니더라도 과거에 선수로서 빛을 못봤어도 감독으로써의 재능은 충만한 사람이 분명 있을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문을 더 열어야 하는데

국대경기 50경기는.... 안정환 차두리 두명을 겨냥해서 만들어졌죠. 그리고 사이좋게 합격했고... 모집 부문도 딱 두명이었는데 그 두명이 자격 충족이 됨;;;
난민이라해 24-02-21 21:19
   
감독으로는 스타 선수 출신들이 더 실패할 확률이 훨씬 높고
다음으로 선수때 공격수 출신들이 실패할 확률이 높죠.. (퍼거슨 같은 예외도 가끔 있지만)

오히려 실력으로 검증 받고 올라온 무명의 선수 출신 감독들이 훨씬 잘 합니다. 클롭 처럼..
어쩔수없나 24-02-21 21:25
   
딱히..;; 저도 라이센스 가지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일단 P 급 라이센스 문제는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그 외에는 크게 와닫지 않네요.
일반인과 공부한사람 혹은 선수들과의 축구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틀립니다.
간단한 예로
4-3-3을 써도 일반인은 그냥 책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공부한 사람은 그 중에서도 조금 전술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할 수준은 됩니다
근데 축구를 해본 사람들은 그 전술의 장단점을 직접 몸으로 격어본 사람들이라서 그 전술에 어떤게 준비가 되어야 하고 어떤 전제 조건이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즉 진짜 축구를 해본사람과 안해본 사람에 차이는 같은 전술을 가지고도 넘을수 없는 벽이 있습니다.
교육을 받아 보면 진짜 심각하게 느낍니다.
제가 그래서 위로 못올라 갑니다.(현제 C급 라이센스)
적어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축구를 해야 하고(전술이라는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시기가 고등학교) 대학교를 체육학과 같은 곳을 간다음에 감독및 코치로 P급 까지 가는건 이해를 하지만
축구를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이 P급 라이센스를 딴다??
그건 가능은 합니다만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소모 될겁니다.
적어도 D급부터 시작한다면 개인적으로 15~20년은 시간이 필요 할거라 봅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아마 감독은 선수를 이해하지 못해 전술을 펼치기 힘들겁니다.
왜냐? 자신이 경기를 뛰어보지 않아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