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리그 새시즌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축구협회에서 무리하게라도 케이리그 현직 감독을 뽑는다면
홍명보가 아닌 이정효를 뽑아야 합니다.
축구협회가 무리하게 케이리그 현직 감독을 뽑아간다고 할 때
김기동 홍명보 이정효 이 셋은 입장에 차이가 있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이번시즌에 막 fc서울과 계약한 입장입니다. 서울 감독으로서 단 한 경기도 한 적이 없는데 국대감독에 응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홍명보는 울산에서 2년 있었고
이정효도 광주에서 2년 있었습니다.
그러니 홍명보나 이정효는 그나마 김기동 보다는 국대감독으로 뽑기에 입장이 낫죠.
하지만 홍명보 보다 이정효가 훨씬 능력이 좋은 감독입니다.
홍명보와 이정효가 같은 입장이라면 당연히 능력이 좋은 이정효를 국대 감독으로 뽑아야 합니다.
게다가 홍명보는 어제 울산팬들이 성명서까지 냈죠.
이정효는 물론 광주팬들이 섭섭해 하겠지만,
광주시장의 추천도 있는 거 보면 뭔가 지역의 정서가 이정효를 국대로 보내는 것에 크게 반대하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무리해서라도 홍명보를 뽑아야겠다면, 홍명보가 아니라 이정효가 답이다!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