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24-02-24 02:35
[잡담] 임시요? 양심 어디에?
 글쓴이 : 위숭빠르크
조회 : 485  

최강희옹이 이미 선례를 남김
멀쩡한 감독 임시로 데려다 앉히고
당초 목표달성은 한 상태에서 약속대로 물러남
(급하니 아는 선수 위주로 안전하게 예선통과를 목표로 축구함)

정말 온 커뮤에서 최강희 개같이 까댔는데
임시감독은 뭔 죄랍니까?

애꿎은 희생양 들이밀 생각 말고
애초에 신중하게 선임하고
임기는 보장 해야합니다.

연속성의 측면에서
우리도 제발 월드컵 치른 감독으로
아컵도 한번 치뤄 봤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그립파 24-02-24 02:41
   
문제는 여론과는 달리 축협의 속내는 월드컵16강 따위 관심없습니다.

본선 진출만 해도 이제까지 유지되던 스폰서십이 계속 유지가 되니까요.

그 이상의 성적을 위해 (감독 선발 등에) 과투자를 한다한들 ROI를 고려하지 않은 예산 낭비인 겁니다.

다시말해 16강 이상을 바라는 국민정서와 본선진출만 해도 성공인 축협의 눈높이 차이가 지금의 사달을 낸 근본적 이유입니다.

경영진 교체라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고선 이 만성질환을 고칠 수 없습니다.
그러자면 임시감독체제가 최선이구요.
     
위숭빠르크 24-02-24 02:58
   
의견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저는 더이상 희생양을 만들기가 싫은거죠

신태용도 축협과 fc국대의 희생양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참 아까운 감독을 날린 셈이죠

축구 후진국 감독이라고
이젠 영원히 한국 국대감독은 쳐다도 못보게 됐습니다
          
아그립파 24-02-24 03:00
   
님 말씀도 공감은 하고 있습니다.
홀퀘이사 24-02-24 02:45
   
위숭빠르크님, 도대체 임시감독이 두경기 만으로 너무 위험한 독이 든 성배라는 생각은 왜 하시는 겁니까?

예를 들어, 임시감독은 U17대표팀 변성환 감독이 해도 됩니다.
과연 변성환 감독에게 국대임시감독 두 경기가 독이든 성배일까요?
아니면, 오히려 변성환 감독에게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일까요?

아니면, 지금 수원 삼성이 강등당해서 명성이 떨어진 김병수 감독이 임시감독을 해도 됩니다.
김병수 감독에게 국대임시감독 두 경기가 독이든 성배일까요?
아니면, 오히려 김병수 감독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일까요?
     
위숭빠르크 24-02-24 02:55
   
그 감독이 잘하면 다행인데
경기력이 안좋다면?
그 감독의 커리어에서 국대는 영원히 안녕입니다.
급하게 소방수 하려고 들이댔다가 낙인이 찍히는거죠

해당 두경기를 근거로
Fc 국대들에게 영원히 까이겠죠

까여도 좋다고 두경기 임시감독 하겠다면
시간을 벌 수 있으니 좋겠지만
이젠 좀 마음이 아프네요
          
홀퀘이사 24-02-24 03:00
   
변성환 감독은 이미 U17국제 경기에서 실망스런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엄청 까인 상태입니다.
변성환 감독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축구팬들이 다 알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런데 변성환 감독이 국대 두 경기 경기력이 안 좋다고 축구팬들이 실망할까요?
변성환 감독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인 겁니다.

김병수 감독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병수는 더이상 케이리그1에서는 감독 자리 구하기 힘든 상황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왜냐면 케이리그 강등권 팀 수원 삼성을 맡았는데 거기서도 안 좋은 경기력으로 경질되었으니까요. 결국 수원삼상은 강등 되었죠.
김병수 감독이 이런 상황인데 국대 임시 감독 두 경기 맡아서 경기력이 안 좋았다고 더 잃을 것이 있을까요?

변성환 감독에게나 김병수 감독에게나 임시국대감독이라는 자리는 잃을 것이 있는 자리라기 보다는 '기회'에 가깝지 않을까요?
               
위숭빠르크 24-02-24 03:01
   
읽어보니 이해가 됩니다.
태국전이 그리 중요하진 않으니 기회 차원의 임시 선임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공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