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국가대표의 문제는
감독의 문제이지
선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수들만 보면, 역대급 황금세대가 맞습니다.
그런데 감독이 수준이 떨어져서 역대급 선수들로 '암흑기'를 맞이하고 있는 황당한 상황입니다.
역대급선수들로 '암흑기'를 맞이하는 게 말이 되느냐?
말이 됩니다.
왜냐면, 야구는 투수놀음이고 축구는 감독놀음이기 때문입니다.
축구에서 감독의 비중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고 특정포지션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제대로 된 감독'이 필요할 뿐입니다.
도대체 '제대로 된 감독'이 뭐냐?
이 문제를 말씀드리려면 좀 긴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오후에 시간 날 때 쓰겠습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제대로 된 감독' = '명장'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전방, 미들, 후방에서 최소한의 전술을 갖춘 감독을 의미합니다.
'최소한의 전술'이 뭔지는 시간 날 때 다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