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달리 구장을 다 지자체에서 소유 관리하다보니, 관리 자체가 항시 잘 이루어지기 힘듬.

일단 4년마다 선거로 지자체장이 바뀌면서 그 지자체장들의 축구에 대한 애정여하에 따라 구단 운영도 확 달라질 정도인데, 구장이야 말해서 뭐 하겠음.

애당초 우리나라는 유럽보다 잔디 자체가 관리되기 힘든 환경인데다가, 잔디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다르고, 시설공단이 민간이 아니다보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기에, 유럽같은 잔디 관리는 기대하기 힘듬. 유럽 명문 구단들은 자신의 구장을 자신의 돈을 들여 관리하다보니, 투입되는 비용도 많고, 나름 효율적으로 관리가 되죠.

기업구단은 구단 자체는 자신들이 운영하기에 시민구단보다 그 지자체에서 쓸 예산이 보전되는 효과도 있고, 관객 대응성 측면에서도 시민구단보다 나을 수 밖에 없음.

광주를 떠나 시민구단들은 솔직히 돈 먹는 하마 취급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지자체장 성향에 따라 구단 운영도 좌지우지되고, 구단 임원진들도 자리가 불안정하니, 멀리 바라보고 운영이란게 힘들죠.

K리그가 진정 발전될려면 시민구단들이 기업구단이나 독립구단이 되는게 선결과제라고 봄.

윗 분 말이 다 맞음

구단 보러 잔디가 어떻고 이래봤자 소용 없어요

애초에 구단이 경기장을 소유할 수 없고
소유해서 운영할 만한 환경도 경제구조도 나오지 않죠

그럼 결국 프로축구의 파이가 커져야 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고 말이죠

종합경기장이라 리모델링도 못하고..전용경기장이라도 있으면 좀 나을 텐데 광주는 돈 없..

애초에 이런 걱정을 축구감독이 한다는 거부터가 정말 안타깝네요

이정효감독 이야기 들어보니까 경기장 뿐만 아니라 관람문화 자체가

많이 못따라가는 인터뷰가 나오는데

이런거는 축구경기장을 담당하고 있는 지자체나 구단에서 신경써야 하는부분인데

감독 입에서 이런말이 나온다는거 자차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