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분은 사실상 황선홍 감독과 축협의 작품인거 같아요..
황선홍 감독도 고민 많이 했을거 같은데 축협 지금 상황 보면 이강인으로 본인들 잘못
덮으려고 엄청 노력했고 이번 이강인 콜도 그거와 아주 무관하다 할수는 없죠..
증거로 이강인에게는 통보조차 없었던 훈련중 사과 인터뷰...
제가 계속 말씀 드렸쟎아요..
일단 벤투 감독 시절의 월드컵 멤버들 재 집결 시키고.. 거기에 K리그 선수들 몇명 첨가에
기량 크게 향상된 이강인 첨가.
그리고 벤투의 빌드업 축구로 태국 라인 벌리면서 롱볼 축구.. 후반전에도 빌드업 축구
고수하면서 이강인 능력으로 중앙 돌파 골...
오보님 말씀이 맞아요.. 선수빨로 이긴거는 부정 못합니다.
황선홍이 오늘 이용한건 사실상 벤투의 유산을 철저히 이용한거 뿐이죠
선수빨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가 조직 대 조직, 전술 대 전술 싸움의 승리라기 보다는 상대가 허물어 질 때, 파괴적인 소수의 선수들 때문에 승기를 잡기 때문인 것 같아요.
클린스만 시절 부터 지금까지 전술과 조직 대결로 상대가 집중력 유지하는 경우는 대체로 우리가 밀리는 경기만 했을 뿐이죠. 알아서 주눅들어 준 베트남, 중국 같은 팀 상대로는 수월한 경기 했지만 그렇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팀한테는 죄다 고전(졸전)함. 단순히 어렵게 경기가 됐다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전술적으로 어떤 대응도 못 하고 돌파구도 못 찾았었죠.
오늘처럼 풀리는 경기는 그냥 알아서 골넣고 풀리는 거고, 근데 아직 정식 감독 없는 팀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