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 역시 문제는 과연 월드컵 본선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월드컵 본선을 위해 2년동안 준비하고 본선에서도 초 강팀들을 상대해야하는데 과연 황선홍이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 무조건 부정적입니다..
이번 태국 경기만 해도 사실상 제가 계속 말해서 보는분들이 지겨우실 수도 있지만 사실상 벤투의 유산을 가지고
그걸 활용해서 태국을 상대한거고 사실상 이긴거죠.
아시아팀에 대한 승리는 가능할지 몰라도 월드컵 본선에서의 승리? 전 너무 부정적인 모습 밖에는 안 보입니다.
가뜩이나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 이 모양 이 꼴이 되고 나니 더 감독에 대한 시선이 높은 곳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긴거 같습니다.
좋은 축협 관리자들과 감독들은 죄다 외국 나가서 좋은 결과 보여 주고 있는데 정작 잘해야 축협은 있어서는 안될 사람들로 가득차서 자기 배 불리기만 바쁜 이게 도대체 뭔 상황이냐고요..
김판곤, 신태용 감독 부터 박항서 감독님.. 등등.. 우리 축구를 위해 일해줄 분들은 정작 축협과 등지고 이렇게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딱 아시아 내수용 수준입니다
월드컵나가면 그냥 우린 승점 자판기로 전락되요
황선홍의 전술적인 부분들은 결코 선진적이지도 않고 한국 최적화 맞춤형도 아닙니다
팀을 최대로 끌어올릴수있는 역량이 없습니다
황선홍이 외국인 스탭과 일한다고 한들, 수평적 관계로서 감독이라는 지위에서의 우월성, 자존심, 체면등을 내걸지않고 타인의 비판적, 건설적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할수있을정도의 포용성과 관대함이 있는거라면 최소한 유연한 관계는 가질수있겠죠.
근데 내국인감독에 외국인스탭들로 꾸미는건 시도되지않은 문제라 이런부분에 대한 실험을 굳이 해야할 필요성도 없고, 그럴수있는 기반과 역량적인 마련이 가능할지 축협의 행정능력이 미달이라 신뢰가 가지도않고 비전을 기대하지도 못하기때문에 크게 지지받진못할겁니다.
그냥 간단하게 외국인 감독으로 내정하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벤투급, 혹은 벤투이상의 잠재력을 가진 감독을 물색하고 타진해보는게 좋습니다.
근데 이러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텐데 썩은 축협 상황에서는 절대 불가능하고 귀찮은 일이며 그럴 투자비용은 아까워하기때문에 결국 이루어질수없는 이야기가 될거고요.
지금 외국인 감독 물색해도 시간이 급하고 모자른데 축협은 지금 그런 노력을 하고있는지조차 의문스러운 지경.
시간 까먹을만큼 까먹고 국내감독으로 대충 때려 잡아 내정할 모양새가 축협의 현상황일듯하네요.
작성일 : 24-03-2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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