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것보다 상당히 감독으로서 역량이 있는 건 사실.
아시안게임에서도 놀랐고 이번에도 리더십을 보여줬지.
하지만 ... 역시 문제는 과연 월드컵 본선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월드컵 본선을 위해 2년동안 준비하고 본선에서도 초 강팀들을 상대해야하는데 과연 황선홍이 할 수 있을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있는 게 사실이다.
황선홍와 거의 동등한 권한이 있는 외국인 스태프들로 보좌를 시키는 등의 납득할 만한 계획이 있다면 모를까 ... 아니라면 신뢰하기 힘든데... 그런 스태프들이 같이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또 소통과 조화가 잘될 수 있을 지도 의문이고...
물론 제대로된 외국인 감독 데려오기 쉽지 않겠지. 역량이 확실한 감독은 비싸기도 하겠지만 오려고 하지도 않을 거고. 한국국민의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데. ㅎㅎㅎ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