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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28 09:06
[잡담] 저는 황선홍 감독 좋은데요
 글쓴이 : 가자미구이
조회 : 909  

어중간한 외국인 감독 쓸바에야

김기동, 이정효, 황선홍, 홍명보 이 네명중에 누가 되든 좋습니다.

어차피 국내 감독풀은 정해져있죠. 그중에서 고르는거라면 저 4명이 답입니다.

김기동, 이정효는 현재 k리그 최고의 전술가이기에 모두들 환영할거라 생각하구요.

황선홍은 작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딸때

불안하던 백승호 계속 쓰는게 마음에 안들었는데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백승호가 너무 잘해줘서

역대 한일전중에 가장 마음편히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뚝심이 대단하다고 느꼈죠.

홍명보는 런던 올림픽 동메달 감독이라 시간만 주면 대표팀도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김학범, 박항서, 최용수 등등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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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짱 24-03-28 09:09
   
저는 박항서가 황선홍 홍명보보다 낫다고 보지만 대체로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가자미구이 24-03-28 09:21
   
동의 감사합니다. 우리는 익숙한것에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홍명보나 황선홍 감독이
상대팀 감독이라고 생각하면 저는 좀 걱정될거 같습니다. 능력면에서는 결코 무시할수 없는 감독들이죠.
여기 가생이 유저들이 황선홍 홍명보 싫어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런글을 욕먹어가며 쓰는 이유는 분명
이렇게 소비되기에는 아까운 감독들이라 욕먹어가면서도 쓰는겁니다.
아직이오보 24-03-28 09:24
   
뭐 님말이그렇다면 실력은 둘째치고
올림픽 대표팀 버리는건가요?
올대 나가면 누가맡음?
올림픽 본선까지 얼마안남았는데?
그리고 나머지감독 김기동, 이정효,홍명보도 존나 무책임하게 k리그 버리고 선임하는건가요?
     
가자미구이 24-03-28 09:31
   
4년간 손발 맞춰온 코치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겸직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일정이란게 촉각을 다투는 일정은 아니니까요. 올림픽대표팀을 파악하고 있으면 대표팀과의 연계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u23 겸직이었지만 어린선수들 대표팀에 콜업해서 잘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이오보 24-03-28 09:36
   
황선홍 겸직이 될거라 생각하셈?
월드컵 올림픽 대회 너무 물로보는거 아님?
지금 황선홍이 그렇게 일을 잘해서 저기 앉혀두는줄 아는거임?
올림픽 태국전 보심? 태국한테 후반전 내내 밀림
박항서 감독은 오랫동안 처음부터 기반을 닦아왔고 베트남리그에서 뛰는애들만 보니까 그게
가능한거고
울나라 지금 해외로 나간선수 되게많음 k리그도 봐야할거고 올림픽 , 대표팀 둘다 돌아다니면서 볼수있을거라 생각하심?
코치들이 도와줘도 감독이 직접쓸선수를 보고 분석하는게 낫지
월드컵 올림픽 본선에만 간다고 다가아님... 진짜... 울나라 동남아수준으로 보지말아주세요
               
가자미구이 24-03-28 09:48
   
북중미 월드컵 앞으로 3년 남았습니다. 현재 국대 평균연령이 28세입니다. 새로운 선수들 실험해서 라인업 짜야합니다. 파리올림픽은 올해 끝납니다. 그동안 파악한 u23 자원들 실험해서 새판 짜는데는 적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U23 감독이란게 우리나라 모든 유소년을 거의 총괄 분석하는 자리입니다. 새로운 감독이 와서 다시 파악하기엔 시간적인 면에서 엄청난 효율이죠.
                    
아직이오보 24-03-28 09:52
   
파리올림픽 올해 끝나는게 문제가아님 본선에 갈지말지도 지금 걱정인상태임
님이 말한 u23 자원들 실험해서 새판짜는데 동의는함
근데 그러면 황선홍이 손흥민, 이재성, 김영권, 김진수등 지금 주력인 선수들 월드컵때
안데리고 갈꺼냐? 라고 생각한다면 전 이플랜 그대로 유지할거라 생각함
 새로운감독이 다시 와서 파악하기에 26년까지는 긴데요?
지금같은 월드컵 예선 강팀이 별로없는시기에 데려와야 그나마 감당가능하지
지금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황선홍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하심?
                         
가자미구이 24-03-28 10:04
   
님말에 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황선홍감독은 안되는지는 동의가 안되네요. 국내감독이 해야 한다는것과 그렇다면 국내 감독풀중에 누가 좋은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저는 최고가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말씀드렸습니다.
                         
아직이오보 24-03-28 10:07
   
황선홍감독 싫어하는건 아님
근데 지일도 똑바로 하지도않고 능력도 그렇게 출중해보이지 않는데 겸직을 한다면
누가좋아할까요?
올림픽대표팀에서 그럼 잘했냐라고 한다면 저는 동의못합니다
아시안컵 대진표 그지같이만든게 황선홍본인이니까요
아시안게임이야기는 하지마세요. 그때 애들 다 지들 리그에서도 뛰지못하는 선수들 데려온 대회를 국대급 선수들로 우승한건데 어떻게 평가함
님이 박항서라고 이야기했으면 뭐라고 안했을거임 뭐 지금 솔직히 현실적으로
대안은 없잖아요 일안하고 있는 감독중에서
온전히 대표팀에 집중할수있는 감독
축협은 돈도없지 시간이라도 때울 명분으로
근데 박항서감독도 안한다고 하시니까 답이없어보임
               
가자미구이 24-03-28 09:55
   
원정경기는 누구와 붙어도 힘든겁니다. 중동원정가서 제대로 이기는거 본적있나요? 태국의 무덥고 습한날씨에 3-0 이면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강인 뽑지말라는 여론에도 뚝심있게 뽑아서 쓴것도 존중하구요.
                    
아직이오보 24-03-28 09:59
   
저는 올림픽 대표팀 이야기했는데
왜 국대이야기를 하시는지
올림픽대표팀 1:0으로 이겼어요 경기력도 밀렸고 뻥축구에 되는거없었음
사우디전때 배준호가 돌파해주니 그나마 경기력도 살아난거고
그리고 태국이 중동이랑 같나요? 태국이 중동보다 잘하나요?
날씨탓하는데 그럼 홈팀에선 왜못했고
맡은지 얼마 안됬다고 하시면 왜 굳이 올림픽 대표팀 맡고있는사람이 시간도없는데
와서 이기고 경기력도 챙겨야 욕안먹는경기를 하고있느냐 말이죠?
이강인 여론 별로 강하지도 않았고 어떤감독이와도 썼을겁니다.
2달전일로 이강인 안쓰는감독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가자미구이 24-03-28 10:09
   
올림픽 경기는 보질못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현재 아시아의 축구수준은 상향 평준화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올림픽에 나가고 당연히 월드컵에 나가던 시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도 경계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일을 해야해서 ㅠ 즐거운 토론 감사합니다.
                         
아직이오보 24-03-28 10:10
   
넵 정중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제가 죄송하네요..
님생각도 어느정도 동의는합니다
     
가자미구이 24-03-28 09:34
   
k리그 감독 빼오는건 저도 부정적입니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는게 좋겠죠.
안경선배 24-03-28 09:47
   
외국인이든 국내든 체계적인 프로세스에 의해서 선정된 감독을 데려 와야죠~
     
가자미구이 24-03-28 09:51
   
동의합니다.
가을의전설 24-03-28 10:09
   
황선홍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축협에게 놀아나는거같아서 반대입니다.. 애초에 임시감독 선임할때 태국에게 1승이라도 하면 정식감독 시킬거라고 다들 말이 많았죠.. 지금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고있군요 축협의 얕은수가 너무 눈에보여..반대입니다...  나중에도 계속 이럴테니..반대입니다
광개토경 24-03-28 11:16
   
황선홍이 국대감독? ㅋㅋㅋ.

일단 황선홍이 국대 감독을 한다는 건 축협이 인맥 딸랑이 집단이라는 걸 인증하는 거임. 뭐 올림픽이 끝난 후라면 모를까 올림픽 이전에 국대 겸임시킨다는건 상식에 반하는 짓임.

상식에 반하는 짓을 한다는 건 그만큼 축협의 감독 선임이 능력보다 인맥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

애당초 홍명보로 갈려다가 이게 막히니 그 다음 차선책으로 황선홍 간 보는건데, 홍명보가 맡은 프로팀 감독보다 올림픽 앞둔(아직 출전권도 획득 못한) 올대 감독이 국대 겸임한다는 건 시기적으로 더 안 맞는 딸랑딸랑 인사임.

국내파 감독의 가장 큰 메리트는 돈이 싸다 이건데, 그래서 귀네슈 추천하는 거임. 귀네슈가 대단하다기보다, 축협이 그렇게 내세우는 논리인 돈 없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K리그에도 관심 가져라 이거잖아. 이거 다 충족되면서 나름 강단 있고 축협에 안 휘둘릴 사람이라 추천하는 거다. 뭐 돈만 있으면 지금 놀고있는 무리뉴가 딱이지. 무리뉴면 축협이랑 말빨 싸움도 몇수는 위일테고 ㅋㅋㅋ. 돈 없다고 징징되니 귀네슈라도 한다니깐 시키라는 거.

홍명보 황선홍 축협의 보물이지 암 ㅋㅋㅋ
아그립파 24-03-28 11:19
   
쓰니가 좋은 토론태도를 갖고 계시니 딱히 공격적인 멘트를 달 생각은 저도 없어요.

황선홍이 국대감독으로 적합한지는 사실 우리의 전략적 목표가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행각합니다.

이제까지 축협의 목표는 사실 월드컵 본선 진출입니다.
그 목표라면 황선홍이 딱히 부적격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눈높이는 16강 진출 이상이죠.
이 정도 라인업가지고 16강 정도 목표를 가지지 않는다면 야심이 없는거죠.

문제는 본선진출과 16강 차이에 발생하는 ROI차이입니다.
감독과 스탭에 지불되는 비용의 차이만큼 두개의 목표 달성 사이에 발생되는 수익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게 지금 축협의 딜레마겠죠.
아그립파 24-03-28 11:23
   
요컨대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게 올바른 축협의 자세겠죠.

그러자면 축구 강호들을 상대로 최소 승점 4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고,
그러자면 그러한 축구 강호들을 상대해본(이겨본)  경험이 많은 감독이 전략적 부합도가 가장 높을 겁니다.

태국 정도의 팀을 상대로도 전력 분석과 전술 분석에서 미스를 내고 무승부를 얻는 감독이 16강을 위해 적격의 감독이라고 할 순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그립파 24-03-28 11:27
   
디테일이 요구되는 수비전술과 세트피스에서도 극명한 명암을 드러냈죠, 황선홍은.

추가득점이 발생한 코너킥 상황은 명백히 황선홍의 전술적 업적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어이없는 2,3선의 공간 낭비로 수비진이 뚫려 유효슈팅을 허용한 상황들 역시 황선홍의 어두운 면입니다.

우리 3선이 놓친 상대가 태국이 아니라 스페인이나 브라질, 벨기에였다면 당연히 실점되는 상황이 3회 이상이었어요.

본선무대에선 황선홍의 수비전술 미스가 재앙이 될 공산이 크단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