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도 역습전략을 좋아하지만 차근히 미들 거쳐서 빌드업하는 전술도 포기하지 않고 갔기 때문에
윙어들이나 스트라이커가 미들에서 뿌려주는 좋은 패스를 받을수 있었죠
당연히 역습해서 뛰면서 롱볼 받는것보다 볼 컨트롤 볼키핑 볼트래핑 다 안정적일수 밖에 없고 슛동작이나 슛정확도도 더 안정적이죠
근데 무리뉴는 극단적인 전술입니다. 선수비 후 공격
일단 골대앞에서 두줄수비를 극단적으로 한 다음 공격권이 바뀔때 차분히 미들을 거쳐서 가는 빌드업보다 윙과 스트라이커가 수비하다가도 급히 뛰어 올라갑니다. 미들보다는 수비가 받은 즉시 윙쪽 롱패스를 해줍니다. 롱패스 특성상 받을수 있지만 볼키핑 거칠거나 아니 어쩌면 상대선수가 중간에서 가로채거나 하는 확률이 아주 높아지죠.
암튼 패스받고도 스프린트로 빠르게 역습. 골까지 가거나 다른선수에게 패스해야합니다만 아무래도 차분히 빌드업한거랑 같을수 없죠. 패스미스도 늘어나고 공뺏기는 확률도 늘어나고 슛 정확도 또한 떨어지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사람들은 그 전술자체는 생각하지 않고 슛정확도 패스성공률 볼 트래핑 능력 딱 그거만 보고 폼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손흥민 말고 다른선수들 폼은 포체티노 때랑 같아야 하는데 아니잖아요
팀원 전체가 내려왔어요 패스 정확도도 마찬가지로 내려오고 말이 아니죠
델레알리도 1년에 14골씩 넣는 선수였어요 근데 그 선수마져도 슛 정확도가 확 떨어졌어요
팀전체가 하락임. 무리뉴 전술은 선수 너무 극단적으로 갈고 있는 전술이죠
3년을 못넘기고 선수들이 무리뉴에 지치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전술이고 선수 하나하나 개인 폼까지 망가집니다.
번호님 말에 100% 공감합니다
많은 축구팬들이 무리뉴 전술 체제에서 손흥민이 수비하랴 공격하랴..
체력 소모 심한 것 많이 목격하고 우려했었죠
경기끝나면 손흥민 엄청 힘들어하는 표정을 클로즈업 한 화면은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오죽하면 축구 전문가까지 손흥민은 공격수인 데.. 윙백 역활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