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팀으로 결승가고 우승했었다간 한국축구는 더 망가졌겠어요
실력대로 빨리 탈락해서 다행입니다.
1경기에 최악의 상황들이 정말 많이 펼쳐졌습니다
골 취소도 아쉽고, 이영준 퇴장도 아쉽고,
승부차기 때 우리팀 골키퍼가 한쪽으로만 계속 몸 날리면서 수싸움에서 다 진것도 아쉽지만
이것들을 패배의 원인이라 말하기엔 약하죠
다른 팀들이 팀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을 때
황선홍을 국대감독 겸임시키면서 팀을 만들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했고
(뭐 시간이 많았어도 팀을 잘 만들었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결국 약체였던 인도네시아 팀에 압살을 당해버렸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선수들이 결정력이 좋았었다면
솔직히 2:2로 승부차기까지 가지도 않고 7:2 정도 스코어가 났어야 정상인 경기였어요
인도네시아는 모든 공격이 날카롭게 느껴질 정도로 공격이 준비되어 있었으나
한국팀 수비조직력은 형편없었고 매번 허둥지둥하며 상대의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선수들의 기본기는 처참해서 바로 동료선수의 발 앞에 볼을 전달하지 못했고
선수간 호흡은 엉망이라 볼을 밀어줘도 동료가 뛰지 않아서 턴오버
리턴패스 노리고 패스를 했는데 동료가 전진해서 턴오버 ㅋㅋㅋ
진짜 웃겼습니다.
이건 전술적으로 공격상황에서 어떻게 전개해나갈지에 대한 준비된 플레이가
없었거나 준비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축협의 정회장을 시작으로, 황선홍의 무능, 선수들 개인기와 조직력 부족으로
인도네시아에 개박살 났지만 이 기회에 정회장 내려오게 하고 황선홍 감독은
국대감독 후보로 거론되지 못하게 했음 좋겠네요.
슈팅수 : 한국(4) 인도네시아(15)
처참하다 처참해
작성일 : 24-04-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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