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같은 경우는 좀 복잡해요.
최근 폼이 꽤 안좋았기도 했는데, 3년 전까지 EPL 베스트 윙백으로 펄펄 날던 선수였습니다..
폼 저하에 더불어 로즈 선수 스스로 집안문제 등 심경변화가 굉장히 컸고
그래도 포체티노는 로즈 선수를 최대한 활용하려 했으나 무리뉴 부임 이후에 완전히 3옵션으로 밀리면서
로즈 선수 스스로가 이적신청을 한겁니다.
무리뉴는 몰라도 아마 토트넘 보드진이나 팬들은 로즈가 떠나길 원치 않았을거에요.
에릭센의 경우는 불만을 품은 시간이 꽤 됐습니다.
토트넘 내에서 다년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선수 보강이나 대회 우승을 위한 토트넘 구단측의 야심을 계속 의심했고,
작년 토트넘의 챔스 2위 와는 별개로 이번 여름이적시장에도 별다른 선수 보강을 하지 않자 결국 마음을 굳힌걸로 보여요.
이적 직전의 에릭센 폼은 좋지 않았지만 다년간 토트넘에서 케인에 버금가는 활약을 해준게 에릭센입니다.
두 선수 다 토트넘에서 잡았어야 하는 인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