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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23 17:55
[잡담] 시민구단의 한계, 그리고 아이러니한 대구
 글쓴이 : N1ghtEast
조회 : 673  

K리그 까는 사람들이 요즘 자주 들먹이는 부분 중 하나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구단인데

그런 점에 가장 비판적으로 비협조적일 것 같은 대구가
오히려 대구FC를 너무 잘 운영하고 있음요
아주 모범적으로요

뭔가 좀 아이러니한 느낌 ㅋㅋㅋ

전 지역민들 여가와 재미를 위해 세금이 쓰이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시민구단 운영도 비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언제까지 세금으로 운영할련지도 좀 우려되요

자생구단으로 변모하던가, 모기업을 유치하던가
어떻게든 구단 자체운영으로 변해야하는데 말이죠

세금은 지역민들의 진짜 아마추어 동호회 팀들과 그들이 이용할 시설, 운영보조, 참가할 대회 등에 쓰여야
진짜 지역민의 여가활동을 위한 세금 활용일텐데 말이죠

프로가 세금으로 운영되는건 논리적으로도 모순이지만
한계점도 명확하기 때문에요

빨리 더 흥행하고 돈도 돌고 토토도 합법을 해서 더 판을 키우던가 해서
자생구단들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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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퀘이사 24-05-23 18:03
   
확실한 건 아닌데요. 제 추측에는,
최근 케이리그 시민구단에 스폰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전 - 하나은행
인천 - 신한은행
광주 - 광주은행
대구 - 대구은행...

은행이 케이리그의 새로운 스폰서가 아닌가 싶어요.
은행들이 각 지역 시민들과 밀착해서 어떤 지역은 어느 은행 이런 관계를 만들고 싶어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랄까... 하나은행이 대전시티즌에 투자하는 이유가, 대전 시민들은 대부분 하나은행과 거래를 하길 바라는 투자, 이런 느낌이죠.

최근 케이리그가 발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은행이 적극적으로 시민구단에 투자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냥 제 추측일 뿐이라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수박서리 24-05-23 18:22
   
저도 항상 기업들 덕보긴 그른거 같고 지역은행들이 나서주면 좋지않을까 싶었음
     
광개토경 24-05-23 18:41
   
대전은 시민구단이 아니라 기업구단(하나은행)입니다.
     
삿짱 24-05-23 19:10
   
대전시티즌이 97년에 지역기업컨소시엄으로 창단할때 참가기업중의 하나가 충청은행이었습니다. 충청은행이 IMF로 인해 망하고 그걸 인수한게 하나은행이죠. 충청지역을 꽉 잡고있는 은행인데다 기업문화가 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오랜전부터 거의 20년넘게 축협스폰서로 참여해왔고 2010년대 중반부터는 k리그 타이틀스폰서도 해왔죠. 그러다 2018년인가 대전시장의 권유로 대전시티즌을 인수하면서 현재의 기업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된거죠.

하나은행만큼 크지는 않지만 대구지역을 꽉 잡고있는게 대구은행이고(제가 대구사람이라 잘 앎. 개인적으로 주거래은행이기도 함) DGB대구은행파크 경기장 네이밍스폰서를 하며 대구fc에 매년 수십억 스폰서를 해주고 있죠.(네이밍스폰서 + 메인스폰서)

신한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해당도시의 시금고은행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있습니다. 수조원예산을 굴리는 광역시들이다보니 예금규모도 살당히 클걸로 짐작됩니다.
어쩔수없나 24-05-23 18:06
   
이번 클럽 월드컵을 이후로 케이리그도 엄청 변할겁니다.
울산이 클럽 월드컵에서 엄청난 홍보 효과 및 상금을 받으면 국내 기업들 입장에서 케이리그 구단이 더이상
적자 보는 구단이 아닌거죠.
하나 은행이 케이리그 들어온 이유도 아챔 참가하며 동남 아시아에 하나은행을 홍보 하겠다는 이유인데
이번에 아챔이 나눠지며 오히려 아챔홍보 효과가 더 커진거죠.
2~3년 이내로 동남아시아를 노리는 여러 기업에서 축구 구단을 인수하지 않을까 합니다.
백전백패 24-05-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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