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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24 14:33
[잡담] 참 토트넘도 ㅄ들인게
 글쓴이 : 어미새
조회 : 1,373  

현재 스토크 시티 바우터 버거의 토트넘행 루머가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 참 토트넘도 답없다고 느끼는게, 애초에 얘를 데려오려고 하는게 중미, 그러니까 호이비에르 비수마 내보내고 중미가 필요해서일 것 같은데, 뭐 그런 의도가 납득이 가긴 한데 그 자리 외에도 후반기에 매디슨 망하면서 토트넘 축구는 지난 시즌과 똑같이 창의적 플레이를 만들어주는 공미자리 선수가 없다시피 했음. 로 셀소가 있긴 한데 얘도 지금 내보내려고 한다는 얘기도 있고 가끔 번뜩이는 걸 보여주는 거 빼면 버로우일 때도 많아서 결국 잘하는 놈 하나는 데려와야 한다는건데...

자 그러면 중미도 중미지만 손흥민한테 패스 찔러줄 공미도 없는 상태인데, 기왕 스토크 시티를 봤다면 버거보다 스토크 시티의 코리안 킹 이적 루머가 먼저여야 하지 않나???? 

매디슨이 시즌 초반만큼만 해줬다면 아무 불만 없었겠지만 그 시점이 커리어 하이였고 이후에, 특히 3-5월까지 매디슨은 솔직히 호이비에르랑 뭐가 다른지 전혀 모르겠던데 배준호는 윙되지 공미되지 게다가 싸지 손흥민 후계자로 한국팬들 꽉 잡기 좋지 도대체 왜 데려간단 얘기가 없는지 모르겠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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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경 24-05-24 15:51
   
배준호가 잘하긴 하나 아직까지 그렇게 대단한 정도는 아님.

당장 배준호는 공격적인 포지션인데 비해 스탯이 부족함. 1년차에 잘한거긴 하지만, 1부 것도 상위권인 토트넘 가기에는 힘들다고 봄.

그리고, 선수 영입은 팀 상황에 맞춰 하는 거임. 토트넘 매디슨이 부진하다고 해도 매디슨은 증명이 된 선수고, 부상 여파도 있어서 그렇지 확고한 주전감이라 자리 없다고 보는게 맞음. 백업도 로셀소라서 더 영입 가능성 없는 자리임.

수미쪽은 일단 계약 1년 남은 호이비에르라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고, 토트넘에 피지컬적으로 좋은 미드필더가 없는 상황이라 바우터 영입을 고려하는 거임(그리고 결정적으로 토트넘 입장에서 비싼 가격이 아니라 딱 레비 스타일이긴 함 더 후려칠게 뻔하기도 하지만). 토트넘 미드필더진들 구성 보면 수비적인 면에서 부족한 게 흠임. 특히 피지컬.

배준호는 다음 시즌 스토크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활약하는게 베스트임. 팀 적응도 마친 상황이라 2년차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팀 승격 못해도 그때에는 좋은 조건으로 이적 가능할 거임. 지금은 1부에서 입질해봐야 그다지 좋은 조건은 힘듬.
     
어미새 24-05-24 16:23
   
제가 쓴 글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배준호가 프리미어 리그로 가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토트넘이 스토크 시티의 중미인 바우터 버거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루머가 나왔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소파스코어를 아주 간략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바우터르 뷔르허르
2001년생
39경기 출전 31경기 선발 (게임당 출전시간 68분)
3골 4어시
시즌 평점 7.09 

배준호
2003년생
38경기 출전 25경기 선발 (게임당 출전시간 63분)
2골 5어시
시즌 평점 6.92

말씀하신대로 공격 포지션인 것을 감안하면 공격 포인트가 그리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스토크 시티가 챔피언쉽에서도 강등권에서 간당간당한 팀임을 고려하면 공격보다 수비의 비중이 높은 팀이니 당연히 공격수가 뭘 할 여지가 적었을 것이고, 중미 평점에 더 후할 것이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물론 롤이 다르니 직접 비교는 좀 그렇지만, 평점으로 미루어 두 선수는 상당히 근접한 정도의 활약을 한 선수라고 할 수는 있을겁니다.

버거의 토트넘 루머 역시 벤탕쿠르나 비수마를 대체할 선수라기 보다는 잠재력을 보고 백업으로 데려가려는거겠죠. 그렇다면 비슷한 활약을 한 배준호도 안될 이유가 없지 않나? 물론 저도 아직 너무 어리니 일 이년 더 챔피언쉽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을거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버거 루머는 뜨는데 배준호 루머는 왜 없지? 바보들인가? 라는 취지로 쓴 글입니다.
          
광개토경 24-05-24 16:35
   
지금 토트넘은 미드필더진에서 배준호같은 스타일은 있지만, 버거처럼 피지컬 좋은 미드필더가 없습니다. 비슷한 활약이 아니라, 어차피 서브 자원 보강인데, 토트넘은 배준호보다 버거 같은 유형의 수미쪽 보강이 시급한 거죠.

버거가 가격이 저렴한(토트넘같은 클럽 입장에서) 것도 있지만, 피지컬이 부족한 토트넘 중원에 도움이 되서가 제일 큽니다.

그리고, 배준호는 군대 문제도 해결 안됬기에 토트넘뿐만 아니라 빅클럽들이 관심 가지기 뭐하죠.

지금 토트넘 미들은 공격보다 수비쪽 밸런스가 제일 처지는게 문제임.

벤타쿠르나 비수마 이 2명 다 수미에 두고 쓰면 수비가 부족해지는 단점이 커져서 그걸 그나마 보완하는게 호이비에르인데, 호이비에르도 위 2명에 비해 수비가 좀 괜찮다이지, 절대적으로 좋은 선수가 아님.

즉 전술에 따라 수비적 피지컬적으로 좋은 수미 백업은 토트넘에 도움이 되니 영입할 생각을 하는 거죠. 뭐 가격 높게 부르면 안 사겠지만요.
               
어미새 24-05-24 23:29
   
음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지금 토트넘에서 물론 말씀하신 수미가 부족한 것도 문제인 건 확실합니다만 어차피 토트넘 문제는 한두개로 끝나는 건 아니니 가장 큰 문제점이 뭐냐라는 점일텐데, 수미는 비수마를 데려오면서 아무튼 나름대로 "나쁘지는 않은"지점까지는 올린 상태라고 봅니다. 물론 비수마가 의외로 기복이 좀 있고 비수마 백업이 마땅하지 않다라는 점에서 비수마보다 좋은 수미가 필요한 건 분명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딱 하나만 찍어서 토트넘에서 제일 문제인 점은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플레이 메이커입니다.

에릭센 이후로 누굴 박아도 해결이 안되던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의 부재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의 지상과제였고 그래서 매디슨을 데려왔던거잖아요.

실제로 매디슨이 커리어 하이 컨디션을 유지하던 시즌 초 토트넘 성적은 경이로웠습니다.
이번 시즌 비수마는 꾸준히 별로 좋지 않았음에도, 매디슨이 얼마나 날카롭게 연결시켜주느냐에 따라 토트넘은 비길 경기를 이기고 질 경기도 결국 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매디슨이 부상도 좀 당하고 컨디션 난조가 시작되면서 토트넘 성적도 떨어지기 시작했던 거구요.

즉 지금 토트넘에 버거같은 수미보다는 배준호같이 플레이 메이킹이 가능한 부류의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봅니다. 물론 매디슨 폼이 돌아온다면 큰 문제는 해결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에 유로파 리그까지 다 뛸 수는 없으니 백업은 당연히 필요한데 현재 토트넘 공격형 미드필더는 매디슨과 로셀소 딱 둘이 전부인데 로셀소는 내보낸다는 썰이 많은 것을 보면 무조건 매디슨 백업 혹은 매디슨보다 나은 공미를 데려오는 것이 좋은 수미를 데려오는 것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추옹 24-05-25 02:40
   
배준호 강점이 피지컬도 되는 탈압박인데.. 토트넘에 없는  부류임. 토트넘에서 탈압박 그나마 된는게 메디슨 정도고 얘도 피지컬은 별로인 선수..
가생이귀신 24-05-24 16:45
   
루머 기사에 토트넘 ㅂㅅ 을 찾을 필요가  ㅎㅎ
환승역 24-05-25 18:47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를 쭉 보면 중원 강화가 필수인데다가 제공권도 별로라 뷔르허를 데려오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 명만 영입하고 끝날 것도 아니고 이적 시장 오픈도 한 달 이상 남은터라 벌써 욕할 이유가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