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로는 네델란드 자국의 축구 경제규모, 파이가 태생적으로 그리 크지 않답니다.
그래서 자국리그의 성행만으로 축구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다더군요
하지만 아약스, 폐예노르트, PSV로 대표되는 유럽 전통 강호구단들의 국제대회 호성적
느슨한 용병제한으로 해외 싹수있는 선수들을 대거 유입한 후 다듬어서 부자리그에 되파는 셀링시스템
이것으로 리그와 팀들을 탄탄히 굴렸다고 하더군요
근대 2000년도 중반부터 빅리그들이 동구권과 타대륙 유망주들을 직접 긁어모으기 시작하니
셀링리그로서 재미보던 것도 막히기 시작하고
게다가 싼값이 들여올 수 있는 남미권 선수들은 네델란드가 아닌 비슷한 문화의 포르투칼을
유럽 도전리그로 선호하는 경향이라서 선수팔이는 더욱 힘든 상황이라는;;
결국 2010년도 들어서는 리그 명문 팀들의 국제성적도 처참해지는 바람에 리그 가치가 점점 곤두박질 치더니
거의 유럽 10위권 밖으로 밀렸다는 이야기까지 있더군요
게다가 빅리그도 야심차게 판매한 탑플레이어들이 대다수가 죽쑤는 바람에
믿고쓰는 네델란드 리그산 이란 말도 퇴색하기 시작했구요
마침 저번시즌 챔스에서 아약스의 약진은 네델란드 리그 차원에서 재약진의 계기가 될 수 있었죠
근대 이번 시즌 애처롭게도 유로파 32강에서 탈락했군요.. 그것도 유니폼 안 숨겨진 버거킹으로 유명한,
라리가 팀이지만 명문이라고 할 수 없는 헤타페한테요;;
리그 전체가 지금 아약스의 국제대회 성적에 사활이 걸렸다 싶은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난리가 났군요 난리가;;
그래도 한때 한국인이 열광했던 리그고, 운영의 모범사례로 제시됬던 리그인데
모르는사이 저리 몰락해 버렸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얼마전 폐예노르트가 적극적으로 한국문을 두드리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갸들은 아마 제2의 박지성, 이영표, 손흥민을 미리 점찍어보려는 속내가 있을까 싶더군요
한국선수들이 네델란드를 유럽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시대가 다시 올련지요?
허나 이제 빅리그 아닌 유럽리그들과 하위권팀들의 경기력의 처참한 실상이 까발려진 요즘은
유럽나가는게 하늘에 별따기였던 예전과 다르게 마냥 네델란드 리그를 낙관적으로 볼련지도 궁금하네요
여틍 네델란드 리그가 다시 살아나는걸 보고싶군요
한국과의 연계?도 긍정적으로 잘 이루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구요 (만일 시도한다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