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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06 17:28
[잡담] 포르투갈 스페인 축구방식을 우리도 벤치마킹해야함
 글쓴이 : 무회전패스
조회 : 562  

일본이 저런스타일로 축구하는데
장점이 경기를 주도함
포르투갈이 프랑스 지배하는경기했고
스페인이 독일상대로 마찬가지
항상 이길순없지만 보는맛도있고 불안함이 안드는것도 장점임
언제까지 투박한축구 할건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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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퀘이사 24-07-06 17:37
   
정말 축알못스러운 발언이네...
이 짧은 글에 너무나 많은 축알못이 드러나고 있다.
1.프랑스가 최근 어떤 축구를 하는지 모른다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남
2.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축알못스러움이 드러남
3.심지어 일뽕어그로 자식이 일본축구가 최근 어떤 축구를 하는지도 모른다는 게 뽀록남.

어떻게 이 짧은 글에 이렇게 축알못임을 인증하는 여러가지를 포함할 수 있냐?ㅋㅋㅋㅋㅋ
다잇글힘 24-07-06 18:14
   
한국이나 일본이나 탈아시아를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지금 현재의 그들의 축구는 경험의 산물입니다. 한국은 피지컬이 얼마나 중요한지쪽을 주로 경험하면서 그쪽에 치중해왔고 일본은 아예 피지컬의 한계를 인정하고 다른쪽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결과물이죠.

그리고 이것이 두나라의 축구를 특정짓게 만든것이 한국은 팀으로서 투박하지만 재능있는 개인들의 경우 유럽에서 뛸수 있는 역량이 우수하고 일본은 그 반대로 강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조직력을 보여주지만 개개인들을 보면 유럽리그를 기준으로 했을때 b급선수들은 많지만 a급 선수들이 거의 없죠.

사실상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현시점에선 저도 남유럽식 축구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과거의 방향성이 틀렸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일본이 추종했던 남유럽축구도 요즘엔 피지컬이 받쳐주어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받쳐주지 않으면 과거 아프리카 축구가 부상하고 고전할때 일정시간이 지나고 유럽과 남미국가들이 파해법을 찾아내고 아프리카 축구의 한계가 드러난것처럼 일본도 결국 공략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그런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죠.

과거 한국은 기동력(팀스피드포함),조직력, 체력축구(개인스피드포함)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요즘에와선 앞에 두가지는 모두 일본에 그 자리를 넘겨줘야 할 수준입니다. 맨 마지막 체력축구만 우위를 가지고 있죠. 예전처럼 많이 뛰는 축구로는 살아남을수 없고 세밀한 플레이가 추가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연계능력과 관련된 볼컨트롤은 한국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명성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이건 감독의 문제를 떠나 한국축구가 한단계 도약을 못하게 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도 사실 간단합니다. 우리가 주로 하는 축구가 공간활용과 돌파능력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축구가 많이 뛰어야 하는것은 맞지만 이런 이유로 많이 뛰는 축구를 그래도 잘 할 수밖에 없죠.

문제는 이게 개인적으로는 우수한 선수들을 더 많이 양성할수는 있어도 이런 선수들만으로 구성될 경우 팀으로서의 조합효율은 떨어진다는 것. 특히 이 부분이 제주장의 핵심입니다.
풍운유객 24-07-06 21:27
   
하려고 했는데..성과가 나오지 않으니 역시 우리하고 안 맞아 하고 다시 원상복귀 하지 않았나..
예로들면은 조광래 감독이 선임한 이유가 바르샤 티키타카처럼 하겠다해서 축협이 밀어준 감독이었는데..그런데 성적이 좋지 않아 경질이 되었지...선수 풀이나 뎁스가 기술 축구선수가 아닌데...당연히 안맞지..안정환이 자신이 축구할때 기술축구를 한 선수를 보면은 싸가지 없이 축구를 하네라고 말했다고함..우리나라가 테크니션 선수들이 별로 없었고 가물에 콩나듯 한두명씩 나왔다는 이야기임..또 기술축구 풍토가 아니었고..지금은 펩 감독이 현대축구를 확 바뀌면서 기본기 중요성 기술축구 하는 유스들이 나오기 시작한 단계임..

그나마 벤투 4년 투자를 해서 지금은 흉내는 낼 정도...일본은 90년대 시작으로 30년을 해온 스타일임...그래서 우리나라 전문 일본 기자가 달수네 나왔서 했던말이..한국 빌드업 축구는 무섭지 않다...일본이 늘 해온 축구라..그런데 한국 축구가 무서웠던것은 뻥축구로 파이널서드에 공이 떨어지고 무섭게 달려드는 이게 무서웠다고 말함. 이번 아시안컵 일본 패한 경기인 이라크나 이란 뻥축구에 당했음...그리고 요즘은 어느 한가지만 고집하지 않음..일본은 점유율 축구만 생각하기 쉬운데..일본은 숏 카운트 역습 축구를함..이번 스페인도 예전럼 점유율 가지고 패싱 스타일이 아니라..좌우 윙어들이 빠르게 돌파해서 휘져는 좀 더 다이렉트한 공격를함..프랑스는 그 화려한 공격수 가지고도 수비축구를 하는 경우이고....

우리나라가 투박한 축구를 보고 싶지 않으면은 축협이 명확하게 축구철학은 세우고 이걸 몇십년동안 바뀌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가야하고..유스를 가르치는 감독들도 본인이 축구철학도 있겠지만 축협이 세운 철학을 존중하고 유스들한테 가르쳐야함..그리고 그에 맞는 지도자도 육성하고 국대 감독들도 그 축구철학에 맞는 감독을 선임해야함..무턱되고 투박한 축구 라고 불평하지 말고..축협에가서 정회장 물러나라고 시위 좀 해라.
다잇글힘 24-07-06 21:46
   
참고로 같은 남유럽식 축구라고 하더라도 이탈리아식이 있고 스페인식이 있고 포르투갈식이 있죠. 그중에서 일본은 초기에는 이탈리아 축구를 많이 배우려고 했고 근래들어와서 스페인식의 티키타카를 많이 점목시켰죠. 울나라는 이중에서 이탈리아와 같은 전술과 포르투갈처럼 피지컬과 선수 개개인의 테크닉과 창의성이 가미된 축구가 보다 적합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일본이 한국식 빌드업 축구가 두렵지 않다라고 하는건 그냥 현재적 관점에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껏 몇년 하고선 그것도 일관적으로 밀어붙인 것도 아니고 사령탑이 누구냐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 어차피 완성도는 보나마나입니다. 고작 몇년하고 어차피 일본하고는 안돼 이런식이면 아예 때려치는것이 낫습니다. 적어도 10,20년은 내다봐야지 고작 4년뒤에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건 좀 너무한거죠. 이건 단순히 포매이션을 변경하고 선수 몇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축구철학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에 맞는 지도자들도 육성을 해야하고 이것 또한 시간이 오래걸리는거죠.  최소한의 시행착오도 없이 변화한다는건 불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