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에서 보여지듯, 축협회장은 결국 축구인이 뽑음.
이런 상황에서 정몽규가 국내 축구인들의 눈치를 안 볼 수 있을까? 선거 직전에?
그간 정황을 보면 정몽규의 최종적인 픽은 히딩크가 추천했던 아놀드였던듯.
그러나 그 와중에
1)정해성 항의성 사임,
2)새로 발족한 지도자협회의 규탄(발족하자마자 현 축협회장 비토를 하는 모양새를 보면 이 모임의 취지가 보임. 즉, 축협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이익단체),
3)홍명보의 축협 성토..
이 3연타로 연임에 위협을 느낀 몽규가 결국 국내 축구지도자들에게 항복선언을 한 모양새.
이로써 몽규는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내축구인들은 밥그릇을 지킬 수 있게 됨.
다시 말해 모두가 행복한 결말임.
아, 우리 일반 축구팬은 어쩌냐고?
착각마시라. 우린 그냥 구경꾼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