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매씨가 예전부터 꾸준히 언급했던 선수였는데 베스트11 두번이나 선정됐네. 잘 크면 김민재 김지수 중간다리 역할 잘할수 있을듯함

이번에 권경원.조유민이 싱가폴.중국 상대로 제공권 완전 따이는거보고
경악했습니다. 대체자없다는건 거짓말..

공격수로써는 그저그랬는데 센터백으로써의 재능이 있나요?

솔직히 공격수로 30점준다면 센터백으로는 70점 이상입니다.

재능은 있습니다.
왼발 쓰는 발밑 좋은 센터백이라 김영권 대체자로 키우기 딱임.
근데 아직 불안한 부분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중에 포변을 한 거라 수비적으로 좀 불안한 장면이 가끔 보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긴한데 제가 언급하는 건 센터백이라면 하지 말아야할 실수임.
가령 낙하지점을 잘못잡아 공중볼 클리어링을 못하고 뒷공간을 그냥 내준다거나 하는..

이렇게 보면 그냥 처음부터 센터백으로 시작했다면 지금쯤 유럽에서 오퍼꽤나 왔을텐데
빠르고 발밑되는 왼발 장신 센터백인데

이런거보면 진짜 감독 잘 만나는거도 복입니다.

센터벡이라도 적응해서 뛰는거 보면 선수 개인에게는 다행이다 싶지만
차세대 뚝배기 인재로 점찍은 선수라 안타까운 맘은 어쩔 수 없네요

갠적으로 광주가 플레이스타일 상 제대로 뚝배기공격수로 못 키운 느낌임
그래놓고 궁여지책으로 수비수 돌려놓았는데
뜬금 잘하니까 '어때? 내 덕이지?' 이러는 것 같아서요
해설진이나 코치진이 마치 신의 한수를 제공한 것처럼 그러는게 좀 듣기 거시기함

진짜 왼발센터백으로 잘 크면 좋겠지만
저러다 한번 간파되서 밑천 드러나 털리기 시작하면
걍 선수로서는 끝장날거 같아서 ㅠ

하긴 프로가 뭐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고 그게 답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