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아니었을까?
많은 축구팬분들의 우려와 울산팬들의 분노를 잘 이해한다. 송구스럽다.
축구인으로서 자부심이 강한 제 성격상 지난 2014년은 씻지 못할 치욕의 기억이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설욕할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실패의 경험을 거름삼아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한번만 더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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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도 아니고 "우리다운 축구", "어떤 축구"를 하겠다는 레토릭 자체가 성과에 대해 자신없는 국축인들의 말장난이라고 생각함.
유독 이번 월드컵에서 결과에 대한 목표 설정 자체가 실종됨.
옆나라 일본은 4강이 목표라고 떠들고 있는데, 쟤네보다 실적도 더 좋은 우리는 정작 어떤 결과를 내겠다는 소린 일절 하지 않는다.
조별 그룹 탈락을 밥먹듯이 하는 넘들이 뭐? "우리다운 축구"??
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