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원세게만도 못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그사람은 스스로 물러나기라도 했죠.

저도 비슷한 뇌피셜이 자꾸 뇌리에 맴돔.

1. 우리 회장님께선 독일 도동놈 이후 4선은커녕 사퇴 여론에 휩싸임.
2. 어떤 위원장이 자기 자신을 버린 분 감독으로 밀다가 회장님께 까이고 나갔다는 썰이 파다함.
3. 정말 뜬금없게도, 회장님께 한번 까였는데 그 위원장 후임자가 결국 자기 자신을 버린 분을 감독으로 픽스함.
4. 회장님 가타부타 말도 없이 실종 상태.


2번과 3번 타임라인 사이에 어떤 패거리가 특정 대학 파벌 총동원해 연임 밀어주는 조건으로 딜을 쳐서 감독 컴펌 받은 거 같은 그림이 그려지는데요.

우리 회장님 능력도 눈치도 없으신 분이 명예욕 대단한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고. '연임과 국내 감독'이라는 상호 원하는 바가 완벽하게 합치되는 윈윈 상황이고.. 그러면 본인이 직접 빠꾸한 국내 감독이 선임 됐는데도 우리 회장님께서 조용히 계신 상황도 납득이 되고...

현재 회장 본인이 반려한 인간을 밑에 시다들이 쿵떡해서 감독으로 밀어 넣은 판이라 축협 내부에서 본인 위신에 크게 해가 되는 상황인데 연임에 목숨 건 회장님께서 이걸 가만히 있는다... 우리 집 고양이가 해도 그거보단 나았을 독일 도동놈 선임 과정이 까발려지고 여론 질타로 이미 조직 장악력이 심해에 처박혀있을 이 판국에? 연임 포기했으면 모르겠는데 절대 포기하실 회장님이 아닌 건 모두가 알죠. 포기를 모르는 남자 정대만과 성이 같은 분이라서.

(아 물론 회장님께서 좃나게 무책임하고 겁쟁이라 그런 거일 가능성도 있음)

윈윈 아니고 몽규도 빡이 친거임. 해성이가 엿먹이는 짓해서 몽규가 거부한게
명보건만 있는게 아니고 여기저기서 압력 받지 않았을까 싶기도 함.
몽규 최근 인터뷰에서 45퍼 여론 이야기도 했고, '절차'에 의한 선임에 대해 간접적으로 디스 함.
'절차'와 '시스템'에 의해서 거수기 되는게 몽규도 싫었을거임.
선임 과정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나중에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몽규도 나름 할말이 많이 있을거임.

대표팀 감독을 5달 공석으로 두고 뺑이치면서 협회장이 욕먹는건 몽규 바램이 아니었을거고
이미 실패한 감독(심지어 몽규1기때 일)을 단독후보로 밀어 올리는데 부담감이 컷을거임.
이 모든 과정에서 전강위가 몽규탓하며 엿을 먹인건데
제시마시 딜 깨진것도 매우 유력하게 몽규라인이 아닌, 해성이가 깻을 가능성이 큼.

브라질 월드컵 생각하면 땅보는 절대사퇴 안함 소집기간에 땅
  에휴 돈이길 사람이 아님 감독기간동안 얼추 100억 인데 포기 하겄음 절대 안하지 포기할사람이면 브라질 월드컵 얼마 안남기고 땅보러 다니지도 안했겠지

월드컵때 단순한 선수기용이나 전술구사 실패로 
아쉽게 탈락했던게 아니라 

전술부재, 소통부재, 뒤떨어지는 감각 등등..
그저 감독으로서 무능함을 증명하고 만천하에 드러냈던거고
그걸로 잘린거였는데  사람들이 기억을 잊은줄알고 저러는건가
누가보면 되게 아쉽게 떨어져서 감독직 물러났던걸로 알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