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24-07-13 09:14
[기타] 근데 우레이도
 글쓴이 : 그림자13
조회 : 841  

해외 경험이 없었을 때는 나도 손흥민 같이 기회를 받으면 그 정도 할 수 있다고 했었죠?
그리고 해외 갔다 와서는 격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던 ㅎㅎ
중국선수들이 이러면 안된다거나 머 이런 이야기도 했다는 것 같고 ㅎ

우물밖으로 나가서 경험해봐야 격차가 있다는 걸 느낄 건데...

한국 감독들도 유럽 축구문화와 시스템, 선수 수준을 매일 같이 접해야...
아 좀 차이가 있구나 하는 걸 느낄 것 같은... 이렇게 자신감들이 넘치나 싶기도 ㅎㅎ

홍감독도 자신이 대표팀 감독을 해서 만회할 가능성 보다..
사실은 그저 그런 결과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걸 모르는 것 같음...
이걸 깨달았으면, 자기가 하겠다고 했을까 싶어서 ㅎㅎ

마치 우레이가 해외 경험 해보기 전과 비슷하달까...

국내 감독으로 갔을 때, 분명하게 리스크가 있음.
월드컵에서 상대할 선수, 감독, 팀에 대해서 지도자가 거의 경험이 없다는 것.
상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봤을 수는 있지만, 지도자로써 경험은 그냥 거의 제로인데..
잘될 가능성이 높겠냐고 ㅎ... 국내에서 알고 있던 축구랑 나가보면 좀 다르다고 이사람들아...
좀 운이 많이 따라야 한다고..

그것만이 아니라 파벌 문제가 생김... 감독이 국내 연고가 없을 수가 없어서...
어떤 선수는 파벌이네 하는 소리가 나올 확률이 높음.
해외 감독이 와도 황태자니 머니 소리를 하는데...
자기 전술 맞춤,  선수 이해도가 높아서 뽑아도... 언론부터 파벌 소리를 해댈거고 자극적이라 돈이 되거든..
그 선수가 실력이 압도적인 게 아니면 내부가 흔들릴 가능성이 언제든 존재할 수 밖에..

그렇다고 현대적이고 참신한 전략전술을 팀에 입힐 수 잇는 사람도 이니고, 
대표팀적으로 봤을 때, 리스크만 높고 장기적인 이득이 거의 없는
아주 운이 좋아서 간신히 결과만 건질 기대 정도 ?

무슨 자신감으로 내가 무엇인가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대체 ㅎ
대표팀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될 사람인데...

국내 감독으로 성공하고 싶으면 제가 생각하기엔 외국인 감독에게 투자하는 것 이상으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어 보이고... 그래도 리스크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아직 해외 경험 없던 우레이와 차이가 있나 싶음. 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과부 24-07-13 10:37
   
저번 월드컵때 폭망한 이유이고 그래서 유럽코치 2명을 해달라고 한건데...
지금 상황이 가딱하면 그 코치 2명에 대한 연봉도 그냥 나갈수 있는 그냥 손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 버렸네요.
그러면 또 비용 부족으로 저렴한 코치 모셔 와야 하기에 한국 감독에 한국 코치 써야 해서 악의 순환고리가 되어 버리는.
진짜 축협 어쩜 일처리 이리 꼬이게 만드는지...
히딩크가 제일 먼저 한 게 학맥 청산이었는데 다시 그 망ㄹ형이 부활해서 한국 축구를 20년전으로 되돌려 놓고 있네요.
순대해장국 24-07-13 11:45
   
파벌문제는 이젠 요즘세대는 잘 모를 옛날 얘기임.
예전에나 대학을 거쳐 프로로 가는것일 일반화되던 시절이라서 그 피라미드 상단에 대학이 있었지만.
지금은 유스시스템으로 돌아가서 국대에서 최고참 2~3정도만 그나마 대학축구를 조금 경험했을 뿐임.
그래서 파벌이 사라진 좀 되었고
그나마 파벌 비스무리한 이야기라도 마지막으로 나왔던게 아시안게임 2018년 김학범호에서 잠깐 황의조 발탁문제로
'인맥'축구 이야기가 나왔지만 냉정하게 보면 충분히 고려될 사항이였고 뉴스꺼리를 만들기 위한 억까였음.
그마저도 다음 황선홍호에선 완전한 유스 시스템이라서 나올 이야기조차없었음.

지금 남아있는 것은 국내파 지도자들에겐 줄어든 일자리에서 외국인지도자들이 들어오면 설 자리가 없다는
위기감 정도에서 나오는 몽니정도 밖에 없는데
이것도 홍명보가 마지막이라고 봄. 그렇게 국내지도자들도 실력적으로 뛰어나다고 우겼지만
홍명보조차 피지컬코치에 일본사람 쓸테고 2명의 외국인 코치를 추가적으로 구하는 처지라서
결국엔 외국인 지도자들의 실력을 인정한 셈이 되었음. 똥줄타는 쳐지라 파벌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고
옛날과 다르게 지금은 언론도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에 포인트를 주는 편임.

지금 문제는 한국축구계에서 고인물인 늙은 축구인들을 어떻게 쳐내고 쇄신을 가져가야가 문제임
58년생 정해성, 66년생 고정운, 75년생 박성배, 61년생 송명원, 61년생 윤덕여,
73년생 윤정환, 87년생 이상기, 63년생 이영진, 73년생 전경준. 전력강화위원들과
71년생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까지 잘 생각해 봐야 함.
     
그림자13 24-07-13 12:06
   
파벌.. 연줄 문제는 안 생길 수도 있지만,  또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관리가 되어야 하는데.. 감독, 사람에 따라서는 좀 모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