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무려 4골 먹고 대패했다는 소식임
우연 아님.
이런 일이 일어날 조짐은 전부터 있었음
코파 아르헨과 캐나다
캐나다 선수들은 아르헨 선수들보다 "피지컬, 운동 능력" 자체는 더 뛰어남.
대부분 흑인들로 이루어진 캐나다 대표팀
점프력, 순발력, 순간 스피드, 파워, 킥력 등. 순수 운동 능력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피지컬과 운동 능력 자체는 캐나다 선수들보다 미세하게 떨어짐.
반면 "개인기, 발기술, 지구력" 에서는 캐나다보다 앞선다고 보면 됨.
아르헨티나 감독은 초반 정면 대결을 하면 운동 능력에서 앞서는 캐나다에 어렵다고 봤음
그래서 초반에는 수비 위주로 방어적인 태세로 나서고 캐나다는 매우 공격적으로 초반을 임함.
캐나다의 문제는 15분이 지난 시점에서 일어났음.
신바람과 기세가 사라져 버린 것.
아르헨티나 템포에 말려들고 점점 답답한 경기가 되면서 캐나다의 장점인 운동 능력은 소멸되기 시작했음.
반면
메시를 중심으로한 위협적인 일선에 발기술, 지구력, 체력의 아르헨티나는 점점 주도권을 차지하게 됨.
현재 중국의 연령별 청소년기 선수들은 과거와는 약간 다름.
1. 강한 몸을 기반으로 한 파워
2. 체력, 지구력
3. 피지컬, 신체 조건 체격
4. 스피드
5. 발기술
과거 중국 축구는 1,2,3번 파트에 대부분 치중된 선수들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결과에서 늘 이겼던 것.
하지만 최근 연령별 중국 축구에 나타난 특징은 4번과 5번을 충족시키는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코파에서 캐나다가 아르헨에 패한 이유는 캐나다 선수들이 1번과 3번에서는 미세하게 아르헨 선수들에 앞섰으나 2번,5번에서 아르헨 선수들에게 밀렸기 때문임. 4번 스피드는 동일한 조건으로 보임.
더군다나 아르헨 감독은 아르헨 선수들의 특징을 알고 캐나다 선수들 특징도 알기에 피지컬 대결을 피하는 게임 플랜을 짬.
아르헨 선수들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되는 전술, 전략적 선택을 한 것.
U15 한국과 중국 경기는 코파와 같은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정면 대결을 했을 것임.
그 정면 대결에서 4골을 먹고 패한 것.
이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음.
한국 축구는 좀더 경각심을 가지고 분발할 필요가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