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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16 02:50
[잡담] 2년전 황희찬 손흥민 박지성의 3자 랜선 인터뷰를 보면서
 글쓴이 : 일중뽕싫어
조회 : 685  

손흥민과 박지성이 황희찬에게 EPL로 왔으니(그때가 황희찬이 늑대 온 시기죠) 최고의 리그에서 이제
손흥민의 뒤를 이으면 되겠다 라고 하던 대화를 오늘 갑자기 보게 되었네요..
찾아서 본 것도 아니고 갑자기 영국남자 유튜브 보다 화장실 갖다 오니 나오고 있더군요.(스포TV판)

이 동영상을 보니 황희찬이 이번에 프랑스 팀과 링크가 난것에 대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EPL에 남아서 더 활약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마르세유 감독이 황희찬 스승이고 이번에 마르세유가 8위로 리그를 마친뒤에 대대적인 개혁을 하고 있는 와중에 감독이 황희찬을 상당히 원한고 같은데 리그앙 리그 수준과 현재 황희찬의 나이를 봐서는 EPL에 남아 있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울버햄튼이 EPL 팀이긴 해도 중위권 팀이고 사실상 팀의 수준을 볼때 유럽컵 어느 대회든 나가기 힘들다 보니 희찬이가 마르세유를 가서 자기를 더 알릴 기회도 되고 자기의 스승의 팀이니 적응도 쉽겠지만 리그의 수준과 화재성을 봐서는 조금만 삐딱선 따면 잊혀지고 다른 좋은팀 가기도 힘들어 지는 모험이죠

부디 황희찬이 올바른 선택을 해 주길 빕니다.

제가 본 인터뷰는 스포TV 거라서 링크걸면 저작권 걸릴수도 있을거 같아서 주소만 남깁니다.
2년전 것이지만 그래도 지금과 비교해 보면 또 느낌이 다를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부분에 지도자에 대한 박지성의 생각도 나옵니다.
요즘 축협에 대입해 보면 상당히 뜻깊은 인터뷰네요.. 꼭들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1FDumWOfGgo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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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뽕싫어 24-07-16 02:51
   
라아나마 24-07-16 03:39
   
울버햄튼이 영원히 이피엘에 있으면 남는 것이 괜찮을 수 있지만 , 현실적으로 강등 가능성 가장 높은 팀 중 하나로 평가받으니 주전으로 써주는 감독이 부를 때 나가고 싶긴할 듯..
강등되고 나서야 매물로 사가는 팀은 자신을 주전으로 쓸거라 장담도 못하고 그땐 나이도 지금보단 더 먹었을테고...
울버햄튼은 돈도 없는 팀이라 개리오닐 감독이 선수 안팔면 영입 못한다고 인터뷰하는 팀임...

개다가 선수로 한번쯤 뛰는 것을 꿈꾸는 무대는 월컵과 챔스일텐데, 4대리드 챔스급 팀에 가는 건 불가능하니, 데제르비 데려온 마르세유가 나쁜 선택도 아니죠.

다만 이피엘에 당장 한국 선수 줄어드는 것이 아쉬운 건데, 그건 울버햄튼이 언제나 이피엘 남을 수 있는 실력이나 재정여유가 있는다는 가정이이 뒷받침되어야 하니까...
당장의 이피엘 자리는 황인범 혹은 백승호 선수가 와주고 김주성이 데뷔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차라리 낫고
현실적으로 황희찬 선수는 주전으로 불러주는 팀이 있을 때 나가는 것이 현실적이긴 함.
그게 5대리그에 챔스나갈 수 있는 팀이면 더할나위없고..
     
라아나마 24-07-16 03:46
   
물론 저도 마르세유갔으면 좋겠다는 건 아님. 걍 선수가 그런 선택해도 충분한 사유가 존재한다는 것이지.

당장 이번 시즌 울버햠튼 주력들이 얼마나 팔려나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