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일 화나는건
제시 마치를 영입했다면 좋은 점이
아주 쉽고 빠르게 레드불 사단의 축구철학을 한국축구에 전반적으로 이식이 가능했음.
재밌게도 "빠르고 용맹하고 주도하는 축구"가 바로 레드불사단의 축구임.;;
만약 제시 마치의 축구가 성공적으로 한국에 안착이 되었다면
유소년 전 연령별 대표들도 같은 방식으로 키울수 있어서 드디어 우리가 바라던 하나의 기술철학을 공유하는
축구가 한번에 쉽게 연계될 수 있었음.
일본축구가 스시타카라면
한국축구는 강한 압박과 게겐프레싱으로 관철되는 역동적인 에너지의 헤비메탈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되었을거임.
게다가 더 좋은건 레드불출신들의 코칭으로 인한 연계로 많은 연령별 유망주들이 쉽게 유럽으로 네트워크로 넘어갈 수 있엇음.
한마디로 유럽진출의 확실한 포털이 뚫리는 셈이였음.
박주호가 의도한건진 몰라도 추천한 인사들이 묘하게도 랑닉의 축구 철학을 이어받은 레드불 계열이 많았음.
이게 성공했다면 국내파 고인물 노인네들의 밥줄은 날라가겠지만.
한국식 새로운 축구도입과 유럽의 선진 시스템을 빨리 입힐 수 있엇음. 그게 너무나 아쉬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