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60년대부터 실업축구리그가 자리잡아 리그의 기본틀 자체는 갖춰져있었음. 거기에 90년대초 대규모 자본투하가 이뤄지면서 j리그가 시작된거고..여기에 반해 한국은 1970년이전까지는 그냥 군대축구팀에서 군인신분으로 공차는거 아니면 축구로 먹고살길이 없었음. 그러다 박정희 조카사위 장덕진이 축협회장되면서 은행들에 실업팀 창단을 지시해 축구선수들이 먹고살게 되었고...그당시 한국과 일본의 투자총량을 정확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물가 생활환경등) 아무래도 경제력이 월등했던 일본의 투자량이 한국보다는 항상 더 많았다고 봐야됨. 뭐 그게 일본의 경제력에 어울리는 수준이었는지는 별개로 치고..즉 일본국내에서 봤을때는 별볼일없었지만 절대값으로 보면 한국보다는 우위였다는 말.. 차범근이 1970년대초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러갔다가 일본이 유소년에 집중투자하고 있는걸보고 경각심을 느끼고 나중에 차범근 축구교실을 만들었다고 하니..일본이 투자하는거보면 한국처럼 대놓고 엘리트스포츠에 돈 꽂아주기보다는 축구장을 만들어주거나 축구코치들에게 급여보조를 해주는등 사회체육의 일환으로 간접투자해주는 형식임. 20년전만해도 우리는 그거 따라갈 꿈도 못꾸었는데 2010년대 들어서 토토수익금이나 정부보조금등으로 축협예산에 매년 몇백억씩 꽂히면서 서서히 그런식으로 바뀌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