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차 강조하지만,
외국인 코치가 아무리 능력이 좋고 커리어가 좋아도
확실한 분담체계,즉 시스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선 큰 의미가 없음.
코치가 전술적으로 유능하다해도 결국은 감독이 모든 최종판단과 선택을 하는 시스템.특히나 한국의 환경,
한국인 감독하에서 외국인 코치는 걍 보여주기식,여론무마용일뿐임
보아하니 뭐 발렌시아,전 레알 마드리드등에서의 경력등 언뜻 이름값은 있어보이고 마침 공백도 기니까 선뜻 제안해서 데려오기도 수월하고.
축구 철학이나 전술적 디테일에 맞는 능력있는 코치를 고민하고 조욜해서 고른게 아니라 걍 적당히 이름있고 상대적으로 쉽게 지금 바로 데랴올수 있는 코치를 데려오는거임
그래봤자 실질적으론 거의 바지사장격인거고.
홍명보가 히딩크에게 부탁해서 브라질 월드컵때 들어온 전술코치나 신태용호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잔뼈가 굵던 외국인 코치 두명을 붙여줬었던것도 겉보기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도움도 안되었을뿐 아니라,그들이 애초에 대단한 능력이 있었는가는 일단 차치하고 역량을 발휘하기도 힘든 환경과 구조임.
그래서.홍명보의 외국인 코치 선임건도 감독 선임 만큼이나 개판이고 쇼인거임.
퍼거슨도 맨유시절 전술은 수석코치가 다 했다고 하죠..다만 홍명보하고 수석코치 케미가 얼마나 맞냐이죠..
감독 선임하면은 괜히 그 밑에있는 사단이 통째로 이동하는게 아닙니다. 축구 철학 전술이 서로 통해서 척척 맞아 떨어져야 되는데..1도 면식이 없는 스페인 코치 데려다가 서로 얼마나 궁합이 맞을지...다만 선수중에 이강인이 셀라데스가 어떤 축구철학을 잘 알기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아니 셀라데스가 한국축구철학 MIK 이해하고 만들어야 입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