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지역축구협회장 + 산하축구연맹회장 + 중앙대의원 해서 25명이 뽑았어요. 그래서 몇명만 돈뿌려 매수하면 협회장 당선되는거였죠. 그런데 몽규 2기부터 선거인단이 300명으로 늘어서 매수해서 뭐 어떻게하는건 불가능하게 되었음. 지금 몽규가 연임되고 있는건 현대만큼 축구판에 돈 많이 뿌려주는(몽규 개인사재말고. 현기차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돈) 집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보다 돈 더 많이주는데는 나라밖에 없는데 국가에서 축협회장 갖다꼽을수는 없는거고(그러면 피파제재먹겠죠)
▶ 현재 현대 관련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 성인팀만 4개(울산현대,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인천현대제철)가 있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합치면 총 18개의 남녀 축구팀이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2013년 이후 지금까지 5년간 이들 18 개팀의 운영비로 투입된 금액만 총 3,900억원입니다. 그 외에 현대 관련 기업이 지난 2010년부터 7년 동안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낸 후원금이 200억이 넘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FIFA(국제축구연맹), 현대중공업이 AFC(아시아축구연맹)의 후원사로 참여해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도 높인바 있습니다.
물론 몽규가 이번 임기내 사고를 거하게 쳐서 내년 협회장 선거출마를 못할 가능성이 높고(문체부에서 승인안해줄듯) 저도 몽규대신 다른 사람이 회장이 되기를 바라지만 몽규가 축협회장하고 있는게 무슨 선거제도의 문제 때문인양 말하는건 전혀 현실에 부합하지 않음. 선거인단수가 300명이 아니라 3000명이었어도 지난축협회장 선거에서는 몽규가 당선되었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