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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9-02 12:00
[잡담] 김민재는 사실상 쳇바퀴 안에 갇힌거임.
 글쓴이 : 일중뽕싫어
조회 : 1,488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가서 투헬 감독의 환호 받으며 뮌헨 입성했을 때도 사실 독일 언론들 별 기사 없었죠.
그냥 나폴리의 33년 우승의 주역인 김민재가 센터백으로 왔다 정도 였음.
그리고 나서 처음에는 그럭저럭 지내는데 김민재 전반기 뮌헨 센터백들 부상때문에 매 경기 나오면서 혹사
당하고 가뜩이나 군 면제 때문에 훈련한거 부터 아시안컵 까지 이거 저거 겹치면서 후반기에 아주 나폴리에서
한거 반도 못 보여 줬죠.
그러고 나니 키커 를 비롯한 독일 스포츠 정론지에서 슬슬 이상한 움직임이 보였죠.
못해서 평점 나쁘고 다른 센터백들의 활약도와 비교해서 정당한 점수면 이해 하겠는데 잘하면 평균점..
옆에서 민재보다 못한 센터백은 점수 높고.. 거기에 못하면 아주 기다렸다는 듯이 최하점.
거기에 더 웃긴건 김민재 보다 더 못했는데 점수는 더 높은 수비수가 보임..
이러다 선수 출신 유명인사가 김민재 못한다.. 내보내라 식으로 언론질 시작..
뮌헨 구단이나 투헬 감독은 감싸주기는 커녕 도리어 방치 내지 뒤집어 씌우기...
다이어 까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 선수야 그 선수 나름대로의 능력이나 평가가 있을테니..

이적 시장 열리니 아주 신나서 김민재 까기 시작. 근데 판다는 소리는 시원하게 안함.
왜 민재 그렇게 못하고 능력 없으면 팔면 되쟎아.. 왜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으면서 평가질만 함?
일본 수비수 한명 들어오니 민재 위기설.. 웃기고 있네.. 근데 그 선수 바로 부상 전반기 거의 못뜀.
거기에 현 뮌헨 감독 콤파니 감독은 맨시티 펩 감독의 전술 신봉자라 사실상 강한 압박을 통한 공격 앞으로!
를 외치는 감독이라 강하고 빠른 센터백은 필수로 필요함..

첫경기는 민재 실수로(이건 실수가 맞았음. 빌드업 하다 공을 빼앗김) 인해 점수 줌.
그리고 오늘 새벽 두번째 경기는 실수 없이 경기 잘함.. 근데 역시 독일 언론은 점수 4점대를 줌.
이로써 확실해짐. 독일 언론과 평가질 하는 놈들은 김민재가 잘하든 못하든 관심없음.
그냥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독일의 국민 클럽에 중심 센터백을 대한민국 선수가 차지하고 있는게 싫은거임.
거기에는 인종차별도 깔려 있다는건 부정 못함..

이러니 사실상 김민재는 현재로는 아무리 잘해 봐야 평균이상의 평가를 받기 힘듬.
거기에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라면 자기 조국 선수이면서 우수하게 외국에서 활약하는 꼬라지를 못보는
이상한 애들이 존재해서 더 평가가 박해짐.(그중에는 일뽕 중뽕 동남아뽕.. 등등 숨어 활약하는 애들도 있음)

내 생각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올해 빡세게 잘해서 평가 바꾸고 내년에 그냥 EPL이나 라리가 명문팀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함.
독일 자체는 특히 뮌헨에서는 계속 이런 불공평한 취급 당할거 확실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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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VB 24-09-02 12:48
   
결론적으로 말하면, 키커, 빌트지가 김민재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게 맞느냐? 맞습니다.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높은 기대입니다. 분데스리가는 쉽게 말해, 바이에른 뮌헨과 그 나머지 클럽들 이라고 봐야합니다. 독일인들의 인식이 그래요. 각자 연고지별로 자기 고향 클럽을 지지하는 것과는 별개로, 바이에른 뮌헨은 특별한 클럽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데스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유럽 최고여야 한다는 기대치를 받죠. 영국 언론이 극성스럽다고 하지만, 그 범위가 맨시티, 맨유, 아스날, 첼시, 리버풀, 토트넘 등 여러 클럽에 퍼져있다면, 독일 언론은 오직 하나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한 클럽에 그 기대치가 몰빵되어 있는 겁니다. 그러니 선수의 부진에 당연히 엄격할수밖에 없습니다.
KNVB 24-09-02 12:56
   
그런데, 그렇다고 바이에른 뮌헨 이 재수없는 클럽, 민재야 너를 원하는 다른 클럽으로 떠나자.. 그렇게 쉽게 말할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솔직히 현 시점에서 뮌헨보다 확실하게 유럽에서 위상이 높다고 말할수있는 클럽이라면 레알 마드리드 하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김민재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노력해서 주전으로 자리잡는 겁니다. 만약 김민재 선수가 끝내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더라도 뮌헨보다 더 높은 클럽으로 갈만한 선택지도 별로 없고, 설령 그런 클럽에서 불러준다해도 가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해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습니다. 저는 콤파니 감독의 성향상 김민재 선수를 중용할거라고 봅니다. 이적시장이 닫히면 일단 뮌헨도 김민재를 믿어보는수밖에 없구요.
KNVB 24-09-02 13:03
   
우리나라 사람들이 뮌헨이 어떤 클럽인지, 다른 나머지 클럽과 달리 한국 선수가 그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적이 없기 때문에, 독일 축구 언론이 뮌헨 소속의 특히 독일 국적이 아닌 외국 선수들에게 어떤 압박을 주는지, 얼마나 극성스러운지를 잘 몰랐다고 생각되네요. 시대가 현대가 되었다고 하지만, 유럽에서 동양인들에 대한 차별은 분명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이 유럽의 상위리그에서 벌어지는 것 또한 현실이죠. 이걸 디폴트 값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게 옳은 것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요. 원래 낮은 위치에서 높은 위치로 올라가려면 굴욕을 겪기 마련입니다. 이건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더 많은 활약을 통해 유럽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