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얘기하면 영국 프랑스라고 열린건 전혀 아니고 유럽 전체에서 런던과 파리를 제외하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북유럽쪽은 훨씬 자유롭긴 하지만 그쪽은 좀 빼고, 나머지 도시들은 사실 글로벌이라는 단어랑 거리가 매우 멀다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음.
영국에서도 맨체스터 리버풀 이런 나름 대도시만 해도 성소수자 차별부터 인종차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으로는 상상도 못할 만큼 꽉 막혀있고 보수적인,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보다도 꽉 막힌 동네들이라고 보면 됨.
뮌헨? 직접 가보면 그 이름값과는 달리 진짜 작고 볼것도 없는 시골도시 느낌 물씬 나는 도시임.
오랜 시간 바뀐 적도 없고 바꾸려고도 하지 않으면 바뀔 일도 별로 없는. 그런 촌동네에 글로벌 마인드를 바란다는 것부터가 약간 잘못된 생각일지도.
일본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요
더욱이 현재 동남아는 한국 인터넷상에 동남아 혐오글이나 일상에서의 차별 발언들이 퍼져서 현지 커뮤에선 반한 혐한이 상당해 졌어요
심지어 어느정도냐면 한중 한일 이슈 터지면 중국 일본 편든다고 할 정도임
한국 특히 가생이같은 국뽕 사이트에서 독일을 깔 처지는 아닙니다
독일은 이민자 가장 많이 받는 국가이고 당장에 국대에서 타인종도 있는 국가가 독일이고 유럽인데 한국이 독일이나 유럽을 인종차별로 깐다? 지극히 내로남불이죠
님이야말로 인터넷상에서 사시는거 같아요
동남아인들이 괜히 한국이 주변국과 이슈가 터질 때 일본 편 심지어 중국편까지 들까요?
인터넷상에 혐오 발언들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하면서 겪었던 일들 동남아에 전부 퍼져 있어요
남을 흉 보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한국에 많아졌으면 하네요
얼마전 통계 조사를 보니 한국이 넷상에서 혐오 발언이 가장 많은 나라라고 하더군요
독일은 한국처럼 인터넷상에 혐오 발언 안해요
위에 본문 인용글도 친해지기가 어렵다는 얘기인데 이걸 인종차별로 연결시키는 것도 웃기는 거구요
이건 마치 한국 시골사람들이 인종차별한다 같은 논리가 되는거죠
오히려 이런 상대를 악마화해서 비난하는게 차별의 근본인거고 한국이 차별 심하다는걸 스스로 인증하는거죠
한국이 독일을 인종차별이라고 욕하는건 마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욕하는 격인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