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축구협회 디마 유세프 대변인은 "예루살렘 출신 일부 선수들이 이스라엘 보안당국의 감시를 두려워하고 있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는 걸 꺼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나 친척, 이웃이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선수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다부브 감독도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부브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다수 선수들이 팔레스타인 리그 중단으로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팔레스타인 내 악화된 정치적 상황에 예선전을 치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